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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남과 여’ 산후 우울증 아내

송미희 기자
2025-09-17 06: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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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남과 여’ 산후 우울증 아내 (제공: KBS Joy)


오늘(17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8-2회가 공개된다. 

8-2회에는 배우로 활동 중인 최민수와 모델 겸 인플루언서 이혜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출산 후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로 갈등을 겪는 부부의 사연을 함께 다룬다.

사연 속 주인공은 결혼 당시 ‘딩크족’이었지만, 아내의 간절한 바람으로 시험관을 8번 시도한 끝에 어렵게 아이를 얻었다. 그러나 출산 후 아이의 심한 잠투정으로 지쳐가던 아내는 어느 날부터 아이와 함께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이를 본 남편이 “너까지 울지 좀 마라”, “네가 원해서 낳은 거 아니냐”라는 말을 내뱉으면서 갈등은 폭발했다. 아내는 “그래, 다 내 탓이지”라며 남편의 중요한 서류를 찢어버리고 집을 나가기도 했다.

사연을 들은 이혜주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본 여자들이라면 이 마음이 공감 간다.”, “하지만 서류를 찢은 건 선을 넘어버린 거다”라며 아내의 행동을 문제 삼았고, 조충현은 “‘네가 원해서 낳은 거잖아’는 하지 말아야 했을 말이다”라며 사연자의 잘못된 언행을 짚었다. 최민수 역시 “그게 제일 큰 것 같다. 부부싸움에서 ‘우리’가 아닌 ‘너’와 ‘나’가 되면 나중에 싸울 때 또 그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덧붙인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와 “앞으로는 감정이 쌓이지 않도록 숨기지 않고 말하겠다”라며 사과하던 아내가 남의 험담을 하기 시작한 것. “이 X 봐라. 돈XX도 다양하네.”, “얘도 애 낳고 살이 쪄야 안 나대는데” 등 정도가 심한 욕설을 남발하는 아내의 모습에 사연자는 이대로면 아이의 인성 교육까지 걱정된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출연진들은 제각기 다른 현실 조언과 응원을 전한다.

한편 육아 전쟁 속에서 무너져가는 부부 사이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는 오늘(17일) 오전 7시 유튜브 채널 'KBS JOY'를 통해 공개되는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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