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7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8-2회가 공개된다.
사연 속 주인공은 결혼 당시 ‘딩크족’이었지만, 아내의 간절한 바람으로 시험관을 8번 시도한 끝에 어렵게 아이를 얻었다. 그러나 출산 후 아이의 심한 잠투정으로 지쳐가던 아내는 어느 날부터 아이와 함께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이를 본 남편이 “너까지 울지 좀 마라”, “네가 원해서 낳은 거 아니냐”라는 말을 내뱉으면서 갈등은 폭발했다. 아내는 “그래, 다 내 탓이지”라며 남편의 중요한 서류를 찢어버리고 집을 나가기도 했다.
사연을 들은 이혜주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본 여자들이라면 이 마음이 공감 간다.”, “하지만 서류를 찢은 건 선을 넘어버린 거다”라며 아내의 행동을 문제 삼았고, 조충현은 “‘네가 원해서 낳은 거잖아’는 하지 말아야 했을 말이다”라며 사연자의 잘못된 언행을 짚었다. 최민수 역시 “그게 제일 큰 것 같다. 부부싸움에서 ‘우리’가 아닌 ‘너’와 ‘나’가 되면 나중에 싸울 때 또 그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덧붙인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와 “앞으로는 감정이 쌓이지 않도록 숨기지 않고 말하겠다”라며 사과하던 아내가 남의 험담을 하기 시작한 것. “이 X 봐라. 돈XX도 다양하네.”, “얘도 애 낳고 살이 쪄야 안 나대는데” 등 정도가 심한 욕설을 남발하는 아내의 모습에 사연자는 이대로면 아이의 인성 교육까지 걱정된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출연진들은 제각기 다른 현실 조언과 응원을 전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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