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가 준비하는 서울가요제 전야제에서는 주우재, 이이경, 하하, 유재석 등 출연진이 80년대 명곡 선곡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SBS ‘놀면 뭐하니?’가 서울가요제 전야제 무대로 시청자를 맞이한다. 서울가요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본격 선곡 회의와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은 대중음악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는 기대감이 높아진다. 방송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본선을 일주일 앞둔 전야제 현장이 그려지며,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곡 리스트 일부를 공개하는 순간이 펼쳐진다. 전야제의 화두는 아직 본선곡을 결정하지 못한 이적, 하동균, 우즈의 고심이었다. 듀엣을 희망한 이적은 적합한 남남 듀엣곡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토로하며, 여러 솔로곡을 시연해 귀호강 미니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곡에 대한 고민과 선택 과정이 현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서울가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멤버들은 어떤 곡을 부를지 놓고 치열한 고민에 빠진다. 각자의 음악적 취향과 개성이 부딪히는 과정에서 선곡 경쟁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다. 유재석은 직접 회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멤버들의 조합을 실험한다. 하하는 길거리 출신임을 강조하며 물러남 없는 열의를 보여준다. 멘탈에 대한 농담이 오가고, 곡마다 담당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서울가요제의 우승을 향한 갈망이 실감나게 드러난다.
최유리, 우즈, 이준영, 최정훈은 서울가요제 참가자 중에서도 낯가림과 수줍음을 타는 참가자로 주목받는다. 우즈가 대기실에서 말이 많다는 소문을 듣자 유재석이 직접 근황을 물으며, 대기실 수다꾼의 정체를 밝힌다. 우즈는 두 곡 사이에서 장시간 고민하며, 결국 높은 음역의 여성 가수 곡을 직접 부르며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적, 하동균 또한 솔로와 듀엣 곡 저울질에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하동균은 즉흥적으로 윤도현과 임시 듀오 ‘허스키 보이즈’를 결성하며,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야제는 미니 콘서트장처럼 참가자 각자의 강점을 입증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전야제에서는 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의 본선 선곡 리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예상치 못한 곡 선택에 현장은 “이 곡을 건드려?”라는 놀라움과 “너무 잘 어울린다”라는 찬사가 교차하며 술렁였다. 각자의 음악적 색채와 도전, 자신감이 반영돼 예측을 벗어난 무대로의 기대감이 증폭됐다.

방송 초반 유재석의 안목은 이준영에게 집중된다. 유재석은 이준영을 향해 “신나지 않아?” “욕심나지 않아?”라고 반복적으로 묻고, 댄스 본능을 유도한다. 아이돌 유키스 출신답게 이준영은 특유의 열정과 무대 본능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팬들과 SNS 라이브 도중 접속자가 몰려 당황해 방송을 종료한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하하는 오히려 인기가 높음을 부러워하며 분위기를 띄운다.
선곡 회의 분위기는 뜨겁다. 유재석은 이준영에게 80년대 댄스곡을 직접 추천하며, “준영아, 이 곡은 네가 딱이다!”라고 직접적으로 응원을 보낸다. 하하는 “이 곡을 해야 유리해”라며 유혹하며, 무대 위 상상력을 자극한다. 귀가 빨개질 정도로 긴장한 이준영과 최정훈의 모습도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최유리, 우즈, 이준영, 최정훈 각자에게 맞는 곡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출연진 고유의 색깔과 소속감이 강화된다.

서울가요제는 80년대 명곡을 새롭게 편곡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노래를 직접 녹음한 테이프를 접수하며, 복고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라인업과 참가자 닉네임에도 서울의 지명이나 명소를 차용해 추억을 자극한다.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실력자들이 발굴되어 음악과 개성에 집중하게 한다. 여러 장르가 혼합된 무대에서 발라드, 록, 포크 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서울가요제는 본선에 앞서 전야제 현장을 통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치열한 선곡 회의, 출연진 간의 신경전, 개인 욕심이 부딪히는 순간들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본선 무대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선별된 실력 있는 참가자와 멤버들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로, 80년대를 아우르는 복고와 트렌디한 편곡이 어우러진다. 시청자 참여 코너와 신청곡, 사연을 바탕으로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음악 무대가 예고된다.

서울가요제의 관전 포인트는 복고와 현대적 재해석, 예측 불가 라인업, 다양한 장르, 새로운 뮤지션 탄생에 있다. 이번 놀면 뭐하니?에서는 80년대 쇼 프로그램 MC와 DJ로 활약했던 김희애가 등장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본선과 전야제, 출연진의 호흡, 깜짝 무대까지 매 순간 화려한 음악이 시청자를 사로잡게 된다. 예선과 본선 일정, 실시간 시청률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추억과 감동, 넘치는 에너지로 토요일 저녁을 장식한다.
MBC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 전야제 무대는 9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