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한국시간 9월 10일 새벽 2시에 열리는 '원더러스트' 행사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한다.
애플이 신제품 발표회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17 시리즈를 세상에 선보인다. 해당 발표회는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새벽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전 세계 IT 시장과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이 속속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17 시리즈는 총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17, 그리고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아이폰17 에어, 고급 사양의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맥스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모델은 단연 '아이폰17 에어'이다. 아이폰17 에어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슬림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용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애플의 새로운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플러스 모델이 화면 크기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에어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제품이다.
모델별 세부 가격 전망
본격적인 공개에 앞서 아이폰17 시리즈의 예상 가격 정보도 흘러나왔다. 8일 업계와 해외 IT팁스터 주칸 등에 따르면, 아이폰17 일반 모델의 출고가는 125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아이폰17 에어 모델은 140만원, 아이폰17 프로는 155만원,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7 프로맥스는 194만원부터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다만 프로 모델의 경우, 기본 저장 용량이 기존 128GB에서 256GB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용량 변경이 확정된다면 프로 모델의 시작 가격은 179만원으로 변동될 수 있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성능 면에서도 큰 폭의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3나노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A19 및 A19 프로 칩셋이 탑재된다. 새로운 칩셋은 기존 모델 대비 연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여 더욱 빠르고 부드러운 사용자 경험을 예고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실시간 통역 기능을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앱 없이 통화나 대화 중에 즉각적인 번역이 가능한 기능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변화로 평가받는다.
아이폰17 시리즈의 국내 공식 출시 및 개통일은 오는 9월 19일로 확정되었다. 이에 앞서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한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사전 예약 신청 기간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총 7일간이다. 애플은 사전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초기 구매 혜택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다려온 수많은 국내 소비자들은 사전 예약 시작일에 맞춰 구매 경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