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48)의 철통보안 결혼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극도로 비밀스러운 결혼 과정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5일 김종국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발표부터 식까지 불과 18일이라는 초고속 진행과 함께, 신부의 신상은 물론 결혼식 장소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특히 김종국은 하객들에게도 전날에서야 구체적인 장소를 알렸으며, 결혼식 당일에도 어떤 인증샷이나 현장 사진도 SNS에 올라오지 않아 '진정한 비공개 결혼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 정도로 숨기는 거 보면 뭐가 있는 거 같음. 뭔 비밀인지 모르겠지만"이라며 궁금증을 표했고,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거 밝히는 게 싫은 거야? 신부 욕먹을까봐?"라는 추측도 나왔다.
반면 김종국의 평소 성향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다. "윤은혜랑 사귄 것도 방송에서 절대 인정 안 한 김종국이다. 개인 사생활은 극도로 노출되길 싫어하는 스타일"이라며 이해를 표하는 반응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국민연예인 아닌가? 너무 숨기면 도리어 사람들한텐 비호감이지"라며 과도한 보안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종국은 지난달 18일 팬카페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지만, 신부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소속사 측도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앞으로도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데뷔 30년차 베테랑 가수의 이례적인 '극비 결혼'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추측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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