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형석이 생애 첫 시구자로 나서 야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강형석은 지난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시구자로 참여해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는 갈고닦은 시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시구를 마친 강형석은 “처음 연습할 때는 크게 긴장되지 않았지만, 경기장에 들어서자 가득한 관중석을 보고 긴장감이 몰려왔습니다. 다행히 시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정말 안도했고, 제 인생에서 매우 재미있고 뜻깊은 순간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를 위해 싸워주신 KT위즈 선수단께 진심 어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형석은 TV와 OTT, 영화, 연극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폭넓은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그는 올해 상반기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에 출연해 관객과의 밀도 높은 교감을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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