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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반기리 작가, 집필 비하인드 공개

이다미 기자
2025-09-04 0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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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반기리 작가, 집필 비하인드 공개 (제공: tvN)

반기리 작가가 ‘신사장 프로젝트’의 집필 계기와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직접 밝혔다.

오는 1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이다.

반기리 작가는 드라마 ‘후아유’,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등에서 따뜻한 감성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이에 ‘신사장 프로젝트’로 돌아온 반기리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반기리 작가는 ‘신사장 프로젝트’ 집필 계기에 대해 “이웃 간 분쟁, 데이트 폭력, 이념 문제 등 사회 곳곳의 갈등이 매일 뉴스를 덮고 있다”며 “살다 보면 화가 나고 다툴 수도 있지만 폭력이 아닌 말로 풀리길 바랐다. 누군가 나서서 속 시원히 정리해주고 힘없는 약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짚었다.

또 기존의 작품들과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공감과 따뜻한 사이다를 꼽은 반기리 작가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을 만한 소소한 이야기부터 위기 협상까지 폭넓게 다양한 분쟁 상황을 다룬다”고 말해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극 중 협상 히어로로 활약할 신사장(한석규 분)이 수많은 직업 중에서도 치킨집 사장이 된 이유도 궁금해지는 상황. 이에 “친근함을 표현하기 위한 조합”이라고 운을 뗀 반기리 작가는 “동네 치킨집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있지만 협상가는 사람들에게 생소한 직업이지 않나. 만약 동네 치킨집 사장이 협상가라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성사된 한석규, 배현성(조필립 역), 이레(이시온 역) 배우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한석규 배우님 이름을 듣는 순간 다른 신사장은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눈빛이나 호흡만으로도 할 말을 다하는 배우님이 곧 신사장”이라고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배현성 배우도 조필립 그 자체다. 반듯한 모범생 이미지이지만 옳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닮았다. 이레 배우 역시 억척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고 따뜻한 시온이와 실제로 많이 닮았다”며 “세 분 모두 평소 좋아하던 배우들이었는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기쁜 마음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반기리 작가는 ‘신사장 프로젝트’의 관전 포인트로 “법을 지키려는 필립과 법을 비키려는 신사장의 엉뚱한 호흡, 예상치 못한 사건 해결 방식,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 세 가지를 언급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반기리 작가표 따뜻한 사이다가 펼쳐질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5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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