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리 작가가 ‘신사장 프로젝트’의 집필 계기와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직접 밝혔다.
오는 1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이다.
먼저 반기리 작가는 ‘신사장 프로젝트’ 집필 계기에 대해 “이웃 간 분쟁, 데이트 폭력, 이념 문제 등 사회 곳곳의 갈등이 매일 뉴스를 덮고 있다”며 “살다 보면 화가 나고 다툴 수도 있지만 폭력이 아닌 말로 풀리길 바랐다. 누군가 나서서 속 시원히 정리해주고 힘없는 약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짚었다.
또 기존의 작품들과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공감과 따뜻한 사이다를 꼽은 반기리 작가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을 만한 소소한 이야기부터 위기 협상까지 폭넓게 다양한 분쟁 상황을 다룬다”고 말해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극 중 협상 히어로로 활약할 신사장(한석규 분)이 수많은 직업 중에서도 치킨집 사장이 된 이유도 궁금해지는 상황. 이에 “친근함을 표현하기 위한 조합”이라고 운을 뗀 반기리 작가는 “동네 치킨집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있지만 협상가는 사람들에게 생소한 직업이지 않나. 만약 동네 치킨집 사장이 협상가라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성사된 한석규, 배현성(조필립 역), 이레(이시온 역) 배우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한석규 배우님 이름을 듣는 순간 다른 신사장은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눈빛이나 호흡만으로도 할 말을 다하는 배우님이 곧 신사장”이라고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반기리 작가는 ‘신사장 프로젝트’의 관전 포인트로 “법을 지키려는 필립과 법을 비키려는 신사장의 엉뚱한 호흡, 예상치 못한 사건 해결 방식,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 세 가지를 언급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반기리 작가표 따뜻한 사이다가 펼쳐질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5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