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가 타고난 장사 수완을 자랑하는 상인 ‘최은’ 역으로 또 한 번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 신예은의 캐릭터 스틸 3종을 공개했다.
[더 글로리], [3인칭 복수]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 뿐 아니라 [정년이], [꽃선비 열애사] 등의 작품에서 시대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를 착붙 연기로 완성시킨 신예은이 '탁류'를 통해 조선 최고 상단을 이끌고자 하는 야심 찬 꿈을 가진 ‘최은’으로 변신해 또 한 번 그 시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은’은 올바른 방식으로 이윤을 취하는 장사판에선 부드럽고 유연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마포나루를 점령한 채 상인들과 노역꾼들에게 불합리한 세금을 걷고 있는 왈패들과 대립할 때는 한 발자국도 밀리지 않는 강단 있는 모습을 드러내 이를 연기한 배우 신예은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예은은 “당돌하고 자기 신념이 있는 인물들을 많이 해왔고 좋아했는데 ‘최은’이라는 캐릭터는 좀 더 특별하고 다르다”라며 “‘최은’은 고난 속에서도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갖고 일단 한 걸음을 내디뎌 보는 캐릭터다. 눈빛, 시선 처리, 걸음걸이나 대사 톤도 섬세한 디테일을 찾아 나가려고 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함께 신예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임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은 뛰어난 장사 수완을 자랑하는 상인다운 기질이 돋보이는 ‘최은’의 모습이 담겼다. 부드러운 미소와 유려한 언변으로 누군가를 설득하는 듯한 모습과 결연한 의지를 담은 듯 사뭇 진지한 눈빛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단 있는 면모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마지막 스틸은 한치도 물러날 수 없는 단단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과연 ‘최은’에겐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드높인다.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은 ‘최은’ 캐릭터가 소설 <토지>로부터 출발되었음을 밝혔다. “‘최은’이 <토지>라는 소설 속 ‘서희’처럼 되길 바랐다. 전사 같기도 하고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기도 하는 단단한 사람이었으면 했다” 며 여러 가지 고난을 겪은 ‘최은’이 점차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은’ 캐릭터는 오롯이 신예은의 노력으로 완성해 낸 지점들이 많았다. 언젠가 진짜 큰 배우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 명품 열연을 펼칠 신예은을 향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신예은의 명품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탁류'는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9/26(금)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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