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은혜, 류진, 황동주, 공정환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 출연한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오늘(2일) 하승리(강마리 역), 현우(이강세 역)에 이어 박은혜(주시라 역), 류진(이풍주 역), 황동주(강민보 역), 공정환(진기식 역)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먼저 박은혜는 마리의 사고뭉치 엄마 주시라 역을 맡았다. 미팅에서 만난 첫사랑 민보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시라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결혼했다. 아이를 낳아 화목한 가정을 꾸리길 꿈꿨지만, 마리의 출생과 관련해 감춰온 비밀이 드러나며 이혼을 했다. 이제는 다 큰 딸 마리, 엄마 윤순애와 아웅다웅 살던 도중 갑작스러운 민보의 귀국으로 시라의 인생에 파도가 치기 시작한다. ‘환혼’, ‘연모’, ‘쌍갑포차’ 등 등장하는 드라마마다 존재감을 드러낸 박은혜가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류진은 강세의 형이자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의사 이풍주로 분한다. 해외 생활을 하던 그는 스승의 부탁으로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자신의 결혼 문제로 갈등을 빚은 아버지가 마리네에 세를 들게 되면서 우연인 듯 필연인 듯 마리네 집안과 얽히게 된다. ‘오! 삼광빌라!’, ‘속아도 꿈결’, ‘진짜가 나타났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젠틀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인 류진이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샘솟는다.
황동주는 시라의 전 남편이자 현재는 유명 화가인 강민보로 출연한다. 신체적 콤플렉스를 가진 그는 이를 개의치 않는 시라와 이른 나이에 결혼했다. 시라가 마리를 낳자 당연히 제 딸인 줄 알고 기뻐했지만, 숨겨진 진실을 알고 이혼했다. 이후 뉴욕에서 화가 활동을 하던 그는 SNS로 자신을 찾는 딸 마리를 보다 못해 아버지 역할을 하고자 한국으로 돌아오며 이슈의 중심에 선다. ‘스캔들’, ‘황금가면’, ‘빨강 구두’ 등 일일극의 황태자로 군림하고 있는 황동주가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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