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숨은 돈 찾기’가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나선다.
부산·양산·밀양을 배경으로 한 150억 쟁탈 코믹 액션 영화 ‘숨은 돈 찾기’가 경상남도 전역에서의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숨은 돈 찾기’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를 배경으로 거액의 범죄 수익금에 우연히 얽히게 된 MZ 세대 청춘들의 좌충우돌 추격전을 그린다. 특히 ‘악역은 있지만 악인은 없는 착한 코믹 액션물’을 지향하며, 피를 흘리는 극적인 장치보다 선량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에 집중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 영화를 “머리 복잡하게 쓰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조병규, SF9 주호, 아이콘 구준회, 김세연, 백동현, 이태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젊고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은 벌써 부터 코믹 액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들은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부산 요트 경기장에서의 4일간 촬영을 꼽았다. 무더운 날씨와 거센 파도 속에서도 아름다운 배경 아래 건강하고 생생한 표정을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경남의 풍부한 로케이션은 작품의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영화적 재미뿐 아니라 지역 영상 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영화와 지역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계자는 “‘숨은 돈 찾기’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후반 작업을 통해 이를 최고의 오락 영화로 다듬어 관객 여러분께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 배우들의 유쾌한 에너지가 중심을 이루는 이 작품에 베테랑 배우 지대한이 합류, 극의 핵심인 ‘양만석’ 역할을 맡으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숨은 돈 찾기’는 최근 막을 내린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에 참석해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영화의 주연 배우들과 감독이 직접 해변 레드 카펫에 올라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부산이라는 지역적 감성이 녹아 든 축제에서 작품의 매력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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