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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돈 찾기’ 올 하반기 개봉

한효주 기자
2025-09-01 0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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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숨은 돈 찾기’ 올 하반기 개봉 (제공: 메이크스타)

영화 ‘숨은 돈 찾기’가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나선다.

부산·양산·밀양을 배경으로 한 150억 쟁탈 코믹 액션 영화 ‘숨은 돈 찾기’가 경상남도 전역에서의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선정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숨은 돈 찾기’는 여행을 떠난 MZ 친구들이 150억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려 배신과 위협 속에서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켜내고 통쾌한 반전을 선사할 코믹 액션 영화다.

‘숨은 돈 찾기’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를 배경으로 거액의 범죄 수익금에 우연히 얽히게 된 MZ 세대 청춘들의 좌충우돌 추격전을 그린다. 특히 ‘악역은 있지만 악인은 없는 착한 코믹 액션물’을 지향하며, 피를 흘리는 극적인 장치보다 선량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에 집중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 영화를 “머리 복잡하게 쓰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조병규, SF9 주호, 아이콘 구준회, 김세연, 백동현, 이태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젊고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은 벌써 부터 코믹 액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들은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부산 요트 경기장에서의 4일간 촬영을 꼽았다. 무더운 날씨와 거센 파도 속에서도 아름다운 배경 아래 건강하고 생생한 표정을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작품은 부산의 활기찬 도심, 양산의 스펙터클한 산업 단지, 그리고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경상남도의 다채로운 풍광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경남의 풍부한 로케이션은 작품의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영화적 재미뿐 아니라 지역 영상 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영화와 지역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계자는 “‘숨은 돈 찾기’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후반 작업을 통해 이를 최고의 오락 영화로 다듬어 관객 여러분께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 배우들의 유쾌한 에너지가 중심을 이루는 이 작품에 베테랑 배우 지대한이 합류, 극의 핵심인 ‘양만석’ 역할을 맡으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숨은 돈 찾기’는 최근 막을 내린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에 참석해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영화의 주연 배우들과 감독이 직접 해변 레드 카펫에 올라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부산이라는 지역적 감성이 녹아 든 축제에서 작품의 매력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인 ‘숨은 돈 찾기’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스크린에 담아낸 이 영화가 국내 영화계에 어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들에게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25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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