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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한국인 최초

정혜진 기자
2026-02-26 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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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한국인 최초


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인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25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박찬욱 감독을 올해 5월 열리는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영화인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영화인으로는 중국의 왕가위 감독 이후 20년 만이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박 감독의 독창성과 뛰어난 영상미, 기이한 운명을 지닌 인물들의 내면을 포착하는 능력은 현대 영화사에 기억할 만한 순간들을 선사했다. 그의 탁월한 재능을 기념하게 돼 기쁘다”며 “나아가 시대의 질문에 깊이 천착하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함께 조명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증오와 분열의 시대에, 하나의 영화를 함께 보기 위해 극장에 모여 우리의 호흡과 심장 박동을 맞추는 그 단순한 행위 자체가 마음을 움직이고 보편적인 연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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