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윤성이 bnt를 찾았다.
2020년 TV조선에서 방송된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린 황윤성이 신곡 ‘우렁각시’로 돌아왔다. 본격적인 활동 전개에 앞서 bnt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보다 내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때 가수 생활을 포기하려 했다는 황윤성. 그는 이제 평온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주어진 축복과 같은 무대를 즐기고 있었다.

황윤성은 ‘미스터트롯’이 끝나고 한창 활동을 이어가던 2022년 입대해 작년 전역했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는 빨리 활동을 재개하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1년 반을 쉬고 다시 무대에 오르려니 낯설고 긴장이 많이 되더라. 전역을 하고 이제 1년 정도 지났는데,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무대가 다시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라며 복귀 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트로트 가수로 잘 알려진 황윤성이지만, 시작은 아이돌 그룹이었다. 그는 “로미오라는 팀으로 데뷔했다. 활동을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활동을 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 그때 TV에서 ‘미스트롯’의 남자 버전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광고를 봤다. 그걸 보고 팀 멤버가 ‘형은 아이돌 활동할 때도 뽕끼가 있었는데, 한 번 도전해 봐라. 밑져야 본전 아니냐’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미스터트롯’ 당시 황윤성은 가수로서 마지막을 결심한 상태였다. 그는 “일찍 떨어지면 곧장 입대할 생각이었다. 운이 좋게도 높이 올라가서 이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전하며 “’미스터트롯’ 출연은 가수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출연 당시 20대 중반이었고, 많이 지친 상태였다. 이뤄낸 성과가 없다 보니 불안했다. 가수 생활을 접고 고향인 청주에 내려가서 다른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상황이었다. ‘미스터트롯’이 아니었다면 꿈을 접었을 것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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