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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行’ 송강호, 신뢰 기반한 글로벌 행보

이주희 기자
2025-08-19 11: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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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行’ 송강호, 신뢰 기반한 글로벌 행보 (사진 출처 : 갤럭시코퍼레이션)


배우 송강호가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을 잡으며 회사의 첫 소속 배우로 새 판을 열었다. 기술과 데이터에 강점을 둔 매니지먼트와 ‘월드 클래스’ 배우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송강호의 이번 선택은 커리어 설계의 폭을 넓히는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합류의 중심에는 오랜 매니저와의 신뢰가 자리한다.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온 핵심 인력이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 팀을 꾸리기 시작했고, 송강호는 그 연속성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배우의 취향과 강점을 가장 잘 아는 팀이 작품·일정·협업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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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行’ 송강호, 신뢰 기반한 글로벌 행보 (사진 출처 : 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표방하는 AI·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글로벌 마케팅과 파트너십에서 효율을 높인다. 작품성 중심의 행보는 유지하되, 해외 합작·플랫폼 협업·크로스미디어 전개 등에서 더 정교한 실행력을 기대하게 한다. 배우의 IP를 기술과 연결해 확장하는 이 전략은 K-콘텐츠의 해외 경쟁력 강화와도 맞물린다.

한편 송강호는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네 편의 천만 영화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보여줬고, ‘브로커’로 칸 영화제(2022)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가 인정한 배우다. 최근엔 스크린을 넘어 OTT 포맷까지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시도를 보여준 바. 이어 이번 매니지먼트 전환과 만나 폭과 밀도를 동시에 키울 것으로 보인다.

신뢰를 토대로 한 재정비에 기술적 인프라를 더한 송강호의 선택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변화와 설득력으로 드러날까. 송강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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