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웹툰 ‘지는 쪽이 영부인’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오늘(19일) 웹툰, 소설 IP 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최근 영화, 드라마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와 함께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목요일 연재되는 ‘지는 쪽이 영부인’의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독창적이고 강렬한 로그라인으로 영상화 가능성을 일찍부터 인정받았다.
정치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 작품은 부부 관계와 권력 투쟁이라는 보편적 테마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담아낸다. 특히 “지는 쪽이 영부인”이라는 설정은 언어를 초월해 직관적으로 이해되고,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드라마 제작을 맡은 크로스픽쳐스는 ‘사내맞선’, ‘마음의 소리’ 등 웹툰 기반 인기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해온 제작사로,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살리는 연출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력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특히, 재담미디어와 체결한 웹툰 원작 ‘너클걸’은 크로스픽쳐스가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하여 글로벌 OTT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재팬을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되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는 쪽이 영부인’ 또한 글로벌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 일본 등 해외에서도 제작할 예정이다. 글을 맡은 최유진 작가는 감정선이 살아 있는 서사와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호평을 받아온 작가로, ‘까마귀 공작 부인’, ‘결혼 말고, 파산하고 싶습니다’ 등에서 탄탄한 팬층을 쌓아왔다. 그림을 맡은 강지영 작가는 ‘킹스메이커’, ‘Oh, My God!’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비주얼 스타일과 몰입감 있는 연출로 주목받아왔다. 탄탄한 내공의 두 작가 협업은 ‘지는 쪽이 영부인’의 장르적 완성도와 시각적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올해 상반기 MBC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영상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는 쪽이 영부인’을 포함한 다양한 IP들의 2차 확장을 통해 K-웹툰의 세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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