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5 8회에 배우 윤종훈이 출연해 레전드 사연 소개에 나선다.
배우 윤종훈은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해 ‘펜트하우스’ , ‘7인의 부활’ , ‘그 남자의 기억법’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윤종훈은 이번 '심야괴담회5' 출연이 자신의 첫 공포물 필모그래피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특히 그는 '심괴5'를 위해 20년 동안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비밀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년 전 어느 밤부터 여자 귀신과 자신이 동거 중이라는 것! 스무 살 무렵, 어느 날 밤 여자 귀신이 나타나 자신의 몸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병약섹시’의 대명사로 불리는 윤종훈에게 MC들은 “귀신마저 병약미에 홀린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지만, 그는 오히려 귀신의 기운(?)을 받아 사연 소개에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데뷔 이래 첫 공포물을 맞아 완벽히 준비해 온 윤종훈은 괴담 소개가 시작되자 사연 속 주인공에 완벽 빙의했다. 이에 스튜디오내 모두가 숨소리조차 내지 못할 만큼 그의 이야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그가 소개한 사연은 ‘삼재’를 맞은 한 남자와 한 지붕 아래 살던 4살 터울의 삼형제가 겪는 기구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로 오는 17일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17일 방송하는 '심야괴담회5'에서는 배우 윤종훈이 소개하는 ‘삼재’ 외에도 비어있는 병실에서 계속 호출이 울리는 병원 괴담 ‘9012번’ , 여덟 살 아이에게 죽은 사람의 영혼이 빙의하며 시작된 저주 ‘상문’ 등 죽음과 운명에 맞서는 오싹한 괴담들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5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방송에 소개된 사연은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받고,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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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5는 오는 17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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