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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킬즈피플’ 상승세 기대 이유3

박지혜 기자
2025-08-15 0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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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킬즈피플’ 상승세 기대 이유3 (사진: MBC)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입소문을 타고 호평을 받으면서 시청률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특히 ‘메리 킬즈 피플’은 “내 인생에 대해 자꾸만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모두 완전 인생캐 경신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드라마” 등 시청자들의 호응 속에 파급력을 일으키고 있다. 조력 사망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탄탄한 구성의 서사,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이 시너지를 더하며 시청률 상승세에 대한 화력을 더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메리 킬즈 피플’이 시청률 반등세 조짐을 예열하고 있는 ‘상승세 기대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상승세 기대 이유 #1. 묵직한 화두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이보영-이민기-강기영의 명품 연기력! 캐릭터 서사의 개연성 극대화!

‘메리 킬즈 피플’은 조력 사망을 통해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감동을 넘어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생사의 갈림길부터, 죽음에 대한 선택까지 인생에서 마주하는 갈등과 딜레마들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시청자들에게 유의미한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 특히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 등 주인공들의 명품 열연은 무게감 있는 주제를 몰입감 있게 풀어내며 캐릭터 서사에 대한 개연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보영은 환자를 살리면서도 죽음을 선택한 이들을 돕는, 그 자체가 딜레마인 의사 우소정을 카리스마와 인간미가 조화된 절제된 감정 연기로 표현,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민기는 시한부 환자로 정체를 숨긴 위장 잠입한 형사 반지훈이라는 극적 대반전을 터트리며 충격을 안겼다. 강기영은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등장할 때마다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하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상승세 기대 이유 #2. 눈 뗄 수 없이 집중하게 하는 시각적 몰입도!

‘메리 킬즈 피플’의 시청률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박준우 감독이 구현한 시각적인 몰입도다. 박준우 감독은 조력 사망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등장인물들의 갈등, 혼란, 불안, 분노, 고뇌 등 심리적 요소를 통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냈다. 욕조에 있던 우소정이 깊은 물 속으로 끌려 들어가며 트라우마를 상기하는 장면부터 반지훈이 언더커버로 용의자를 죽음으로 몰고 갔을 때의 충격 등을 독창적인 미장센으로 완성해 집중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병원에서 벌어진 화재 장면, 의심이 가는 용의자의 차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형사 반지훈의 투혼 등 강렬한 액션을 흡입력 있게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다양한 시각 효과를 적절하게 사용해 배우들의 연기를 빈틈없이 맛깔스럽게 살리는 박준우 감독의 연출력이 남녀노소 누구나 빠져들게 만드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상승세 기대 이유 #3. 죽음을 선택한 이들의 현실적인 에피소드, 공감력 최강!

죽음을 선택한 이들의 ‘남 일 같지 않은’ 현실적인 에피소드는 강력한 공감대 형성하며 드라마에 대한 집중을 높였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가장 좋아하는 바닷가에서 마지막을 맞은 이은영(손숙 분), 참을 수 없는 극심한 고통에 가족이 모르게 죽음을 선택한 국민 영웅 축구 선수 최강윤(이상윤 분), 2주일 남았다는 시한부 선고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고 아버지의 품속에서 떠난 조수영(이원정 분) 등 매회 절절한 사연이 등장하면서 뭉클한 눈물과 위로, 먹먹한 여운을 이끌어냈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환자들의 ‘절실한 인간적인 이유’들이 시청자들의 감정적 유대감을 유발하며 ‘메리 킬즈 피플’에 대한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메리 킬즈 피플’ 5회부터는 지금의 판도를 뒤엎는 대반전과 더욱 의미 깊은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을 밝혔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15일(금) 결방하며 5회는 오는 16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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