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 이채민의 마음을 뒤흔들 귀녀(貴女)들의 신경전이 흥미를 돋운다.
미래에서 온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과 후궁 강목주(강한나 분)가 왕 이헌(이채민 분)을 둘러싸고 심상치 않은 기류를 예고해 이들의 신경전이 주목되고 있다.
먼저 자신을 미래에서 온 요리사라 소개하며 기묘한 음식들로 왕 이헌을 매혹시킬 수상한 귀녀(鬼女) 숙수 연지영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왕의 말에 대드는 오만방자한 태도와 옥체에 스스럼없이 손을 올리는 거침없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연지영은 왕 이헌의 명령으로 수라간의 대령숙수에 임명돼 그 이유가 궁금해지는 상황.
초라한 귀녀에서 왕의 수라를 만드는 대령숙수로 신분 상승에 성공한 연지영은 자신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한 퓨전 요리들로 이헌에게 맛의 신세계를 열어준다. 이에 절대 미각 왕의 마음을 사로잡을 귀녀 숙수 연지영의 요사스러운 수라상이 기대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왕의 후궁으로 귀녀(貴女) 대접을 받으며 이헌을 홀리고 있는 후궁 강목주에게도 이목이 쏠린다. 궁궐에 있는 그 누구도 믿지 않는 왕 이헌이 유일하게 신뢰하는 존재인 만큼 모두가 인정하는 궐 내 실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이렇듯 연지영과 강목주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헌의 곁을 지키며 서로에게 대립각을 세울 예정.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두 인물의 극과 극 대비가 돋보이는 가운데 연지영과 강목주 중 폭군 이헌의 마음을 차지할 인물은 누구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23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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