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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홍진경, 류수영에 라이벌 의식

송미희 기자
2025-08-15 07: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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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홍진경, 류수영에 라이벌 의식 (제공: KBS2)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류수영이 'K-집밥 대가'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278회는 배우 이태란과 정일우 가 옥탑방에 초대돼,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을 펼쳤다. 이와 함께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옥문아’는 전국 시청률 3.4%를 기록, 상승세 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류수영은 'K-집밥 대가'로서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스탠퍼드 대학교 강의를 비롯해 도미니카, 페루,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한식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 

이중 류수영은 "해외 강연은 그 나라 말로 준비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유학생 대표들이 '형님의 레시피는 저희의 바이블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한 "요리 연구 노트가 다섯권이다. 미공개 레시피도 있다"면서 요리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는 류수영의 모습에 주우재는 "요리 만화 주인공 같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요리 대가' 홍진경과 류수영의 관계성도 흥미를 높였다. 이날 류수영은 "홍진경 누나가 음식계의 원조 대모라서 꼭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밝혔고, 홍진경 역시 류수영과의 요리 이야기에 연신 들뜬 기색이었다. 

특히 류수영표 닭볶음탕 레시피가 화제로 떠오르자, 홍진경은 자신의 요리 철학을 설파했는데 이때 양세찬과 김숙이 "(홍진경) 어머니, 저는 어머니 음식 안 먹어요. 저는 류수영 셰프님 거 먹을 거라고요", "진경이도 요리책을 낸 적이 있나? 없음 빠지세요"라고 홍진경에게 급 제동을 걸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홍진경은 류수영에게 "혹시 식품 사업을 할 계획은 없냐. 하더라도 김치랑 만두는 하지 말아달라"라고 깨알 같은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역시 김종국을 잡도리하는 주우재의 모습이 익살스런 재미를 더했다. 

류수영의 요리책에 관심을 보이는 김종국의 모습에 주우재는 "종국이 형이 왜 요리책에 그렇게 관심을 가질까? 집에 누가 있나?"라며 결혼설에 불을 지피는가 하면, 류수영표 간장게장 레시피에 궁금증을 품는 김종국을 수상한 눈으로 바라보며 "외조 하시려고?"라고 일갈해 배꼽을 잡게 했다.

폭발한 김종국은 "(간장게장 대신) 널 담그고 싶다"라며 반격했지만, 주우재는 "뼈 밖에 없는데?"라고 깐족거리며 김종국을 뒷목 잡게 했고, 두 사람의 티격태격 티키타카가 옥탑방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수다와 퀴즈 전쟁이 펼쳐지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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