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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주승, 마성의 매력

박지혜 기자
2025-08-14 08:50:35
‘라디오스타’ 이주승, 마성의 매력 (사진: MBC)

배우 이주승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빠질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두 번째 출연한 이주승은 첫 출연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예능 유치원생'으로 소개된 이주승은 이번 녹화에선 '웃지 않기로 다짐'했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 이유인 즉 과거 첫 출연 당시 자신의 무표정이 무서워 보일 수 있는 것을 걱정해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고 있었지만 표정이 어색해져 오히려 역효과가 났던 것. 하지만 지금은 다수의 예능 출연과 최근 시작한 개인 유튜브 등으로 입꼬리 훈련(?)이 되어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찾았다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이어 태권도 4단의 K-태권 소년 출신인 이주승은 이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산스장, 동체시력 등 남다른 운동법의 소유자임을 밝혔다. 자신의 스킬이 남다른 것 같다는 발언에 패널들의 기대는 높아졌고, 이어 동체시력 시범이 이어졌지만 다가오는 스티로폼 막대기를 한 번도 피하지 못하고 온몸으로 맞으며 자신감과 다른 허당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 화룡점정은 '소심하지만 착한 친구'에 알맞은 대문자 I 내향인다운 에피소드였다. 타예능 프로에 등장해 이미 많은 사랑 받고 있는 이주승 가족의 반려견 '코코'에게 서열 싸움에서 져 다가가지 못한다거나 버스 정거장에서 하차벨을 잘못 눌렀을 때도 실수였다고 말하지 못해 그냥 내려버리는 등 주목 공포증으로 인해 겪은 안타깝지만 귀여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과거일 뿐, 연기 생활을 시작하며 많이 극복해 현재는 많이 나아졌다고 해명했다. 특히 극 중 역할에 이입되어 촬영이 들어간 순간에는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혀 프로페셜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어딘가 어설프고 허당 같지만 본업 모드일 땐 프로페셔널한 마성의 미(美)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주승은 '라디오스타' 두 번째 출연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이주승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속 열정 가득 낭만맨 '임준병' 역으로 활약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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