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재원이 KBS2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마지막 회에서 끝까지 ‘만능 막내’다운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업, 요리, 잔치까지 쉼 없이 이어진 하루 속에서 그는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전했다.
조업을 마친 김재원은 아침 식사 준비를 맡았다. 거의 매 회마다 요리를 담당했던 김재원은 이날도 어묵탕을 끓이며 ‘요섹남’의 면모를 발휘했다. 전날 잡은 게를 넣어보라는 이민정의 조언을 받아 시원한 국물을 완성하는 센스로 멤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주방을 책임진 ‘든든한 막내’의 의 정성과 센스가 빛난 순간이었다.
하이라이트는 마을 주민과 함께한 잔치였다. 김재원은 여경래 셰프의 짜장면 조리를 돕는 것은 물론, 배우 안재현과 함께 커피차에서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어르신들께 커피를 건넸다. 그는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누며 손자처럼 친근하게 다가갔고, 재치 있는 말과 행동으로 잔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자, 그는 영탁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로 흥을 돋웠다. 무대 위에서 쏟아낸 밝은 에너지는 어르신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고, 마을 잔치는 웃음과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김재원은 ‘가오정’에서 성실함과 재치를 고루 발휘하며, 매 순간 웃음과 따뜻함을 전하는 인물로 자리했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태도, 그리고 점점 다져진 예능 감각은 ‘가오정’만의 매력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지만, 그의 진정성과 재치가 살아 있는 예능과, 깊이를 더해갈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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