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1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되는 부부 고민 거울 치료 드라마 테라피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7회에서는 ‘남사할(남자 사람 할아버지) 민수 오빠’로 화제를 모은 이후, 올해 초 송사에 휘말린 근황까지 알렸던 경력직 고민 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2024년 ‘나 왔네, 형’으로 SNS까지 강타한 경력직 고민 부부의 등장에 술렁이는 스튜디오.
재연 연기를 펼친 하희라는 “어린 시절부터 너무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서 내면의 아픔이 많은 분이다.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다”, 최수종은 “숨 막히는 삶, 생활 속에서도 책임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인물이다. 이 분을 보면서 존경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만 드라마 테라피가 막을 열자, 아내의 오랜 남사친과 그의 동거녀까지 한 집에서 4명이 살고 있는 특이한 조합의 동거 생활에 모두가 황당해한다. 결국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남사친과 동거녀는 집에서 나가게 되지만 그 후 더욱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출근길을 직접 택시를 타고 데려다주고, 급기야 핸드폰까지 박탈한 것.
처량 끝판왕 남편과 24시간 감시 태세 아내의 말이 계속 엇갈리는 모습이 비치고, 이에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은 “아 진짜 뒷목 잡겠네”라는 격한 감정 표현과 더불어 부부의 모습을 “살아있는 정신과 교과서”라고 비유, “깊은 정신 병리들이 관찰된다”라며 어김없이 열일 모드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재연 드라마에는 2회 주인공인 배우 남편편 김형민이 특별 출연해 고민 부부의 가장 큰 갈등의 원인인 남사친을 열연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실제 남사친인 ‘민수 오빠’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7회는 오늘(11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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