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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사이비 돌나라 현재와 미래

이진주 기자
2025-08-11 08: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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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제공: MBC에브리원)

오늘(11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김동현, 박하선과 소유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범죄에 대해 알아본다.

현장 세 컷에서는 한밤중 길거리에서 벌어진 잔혹한 폭행 사건을 다룬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피해자의 머리를 발로 차고 짓밟는 가해자의 잔인함에 김동현은 종합격투기에서조차 금지된 극도로 위험한 행위라며 “평생 장애가 올 수 있다”고 섬뜩함을 드러냈다. 한밤중 누구라도 당할 수 있었던 이번 사건에 가해자의 어처구니없는 한마디까지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범죄가 범죄를 불러온 사건들을 살펴본다. 법무부 직원들이 불법체류 중인 여성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범죄가 발생한다. 자신을 법무부 직원이라 소개하며 여성을 데려갔던 남성이 며칠 뒤 경찰에 쫓기는 모습으로 포착된 것. 알고 보니 남성은 여성의 납치를 사주받고 공무원을 사칭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납치를 위해 감행된 공무원 사칭, 감금, 폭행은 시작일 뿐,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워 남성의 범죄 수위는 더욱 악랄해졌다. 이처럼 하나의 범죄가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박하선은 “너무 지옥이었겠다”라며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오토바이 2개를 훔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한 스케일의 범죄를 저지른 남성이 등장한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라고 혀를 내두른 절도극이 공개된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교주 박명호가 이끄는 사이비 종교 '돌나라'를 집중적으로 추적한다. 사이비 교리를 앞세워 여성 신도들을 성 착취한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고, 신도들이 모여 사는 마을까지 빚더미에 앉자 교주 박명호는 이주를 핑계로 신도들을 이끌고 브라질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그는 신도들에게 여의도 약 40배에 달하는 황무지를 월급 한 푼 없이 직접 개간하게 하며 자신만의 ‘노예 왕국’을 건설했다. 특히 “내가 내 일을 하는 데 무슨 월급이 필요합니까?”라며 뻔뻔하게 말하는 교주 박명호의 모습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기막혀했다고. 또한, 돌나라 마을 내 공사 현장에서 놀던 어린아이 5명이 매몰되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는데, 숨진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들의 죽음을 “신에게 드리는 예물”이자 “최고의 생일선물”이라 표현해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분석하는 사이비 종교 ‘돌나라’의 현재와 미래는 8월 11일(월)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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