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계획2’ 진주를 방문한 전현무-곽튜브가 ‘전현무 찐친’ 임수향과 함께 연애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먹고 즐기는’ 먹트립을 완성했다.
8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41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임수향과 함께 경상남도 진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집을 ‘올킬’하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진주의 상징으로 불리는 ‘진주 냉면’은 물론, ‘임수향계획’으로 찾아간 팥빙수 맛집과 ‘110년 전통’의 진주 향토음식 전문점까지 모두 섭렵해 시청자들을 식도락의 세계로 이끌었다.
나아가 임수향은 “엄마 친구분이 진주 사람이다. 그분이 ‘강추’한 팥빙수 맛집이 있다”며 ‘먹브로’ 두 사람을 이끌었다. 잠시 후, 세 사람이 팥빙수집에 도착한 가운데 임수향은 “‘임수향계획’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곳은 1947년에 오픈한 빵집”이라고 소개했다. 옛 정서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맛집의 모습에 곽튜브는 “‘검정 고무신’에 나오는 집 같다”며 찐 반응을 터뜨렸다.
뒤이어 팥죽이 찐빵 위에 끼얹어진 ‘진주 찐빵’이 서빙됐고, 이를 맛본 전현무는 “너무 소중하다. 압구정에서 팔면 줄 서겠다”며 ‘엄지 척’ 했다. 또한 오로지 팥과 얼음만 들어간 팥빙수의 맛에 임수향은 “궁합이 너무 좋다”며 격찬했다.
통영과는 또 다른 맛의 ‘진주 꿀빵’까지 ‘올킬’한 세 사람은 ‘대한민국 3대장’ 비빔밥을 만날 수 있는 향토음식 전문점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비빔밥과 불고기, 육전을 주문했다. 특히 임수향은 막걸리가 서빙되자 머리를 질끈 묶었고, 이를 본 전현무는 “본격적인 전투태세”라고 콕 집으며 케미를 발산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야기꽃도 만발했다. 임수향은 전현무에게 스튜어디스를 소개해줬던 일화를 꺼내며 “(현무) 오빠가 너무 바쁘던 시절이라 스케줄 사이에 틈이 있을 때 소개팅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현무) 오빠가 너무 피곤하니까 소개팅 상대방을 데려다주고 그 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차안에서 잤다고 하더라”며 상상을 초월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임수향에게 “확인해보고 싶은 게 있다. 연예계 대표 ‘금사빠’라고 하던데…”라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임수향은 “예전에 한 예능에서 그렇게 말한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남자를 볼 때) 외모도 보고 몸도 봤다. 섹시한 사람을 좋아했다. 그런데 지금은 좀 달라져서 성격을 많이 본다”고 답했다.
임수향의 구체적인 이상형 발언에 전현무는 “그럼 지금은 연애 쉬고 있어? 여기서 공개해~”라고 슬쩍 떠봤으나, 임수향은 “(남친이) 있다면 제 유튜브에서 공개할 건데요?”라고 받아쳐 ‘대환장 파티’를 이뤘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곽튜브는 “(유튜브) 조회수 뽑을 거면 ‘남친 공개’라면서 현무 형이 나오는 것도 아이디어”라며 ‘211만 유튜버’의 노하우(?)를 전수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임수향과 함께한 먹트립이 웃음 가득한 연애 이야기로 마무리 된 가운데, 통영의 ‘3미(味)’를 쟁취한 전현무-곽튜브의 57번째 먹트립 현장은 15일(금)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 만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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