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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8월 둘째 주 신작 추천

이진주 기자
2025-08-07 15:13:20
넷플릭스가 8월 둘째 주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웬즈데이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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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2’ (제공: 넷플릭스)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돌아온 웬즈데이는 새로 입학한 남동생 ‘퍽슬리’, 학교의 중요 직위를 맡게 된 엄마 ‘모티시아’와 학교에서 함께 지내야 하는 상황이 반갑지 않다. 게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 주변에서는 계속해서 의문의 연쇄 살인이 벌어지는 가운데, 환영을 볼 수 있는 웬즈데이의 능력에 이상이 생기며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모든 것’과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에 출연해 전 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제나 오르테가가 ‘웬즈데이’ 시즌1에 이어 자신만의 개성으로 웬즈데이를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에마 마이어스가 ‘이니드’ 역으로, 캐서린 제타 존스가 모티시아 역으로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아오고,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더하는 스티브 부세미가 ‘베리 도트’ 역을, 조애나 럼리가 ‘그랜드마마’ 역을 맡는 등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까지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오랜 시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팀 버튼 감독의 신작 ‘웬즈데이’ 시즌2를 만나보자.

#화려한 날들 (8월 9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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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제공: 넷플릭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봉사활동 동아리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지혁’과 ‘지은오’. 겉보기엔 화려해 보이는 이지혁은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한 후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고, 지은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며, 한때 짝사랑하던 이지혁에게 차인 뒤에도 그의 곁을 지킨다. 한편,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완벽한 금수저 ‘박성재’는 지은오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각기 다른 길을 걷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화려한 날들’은 좌절과 사랑, 이별을 겪는 각 세대가 마주한 고충과 현실을 담아내며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해치’ 등의 정일우가 이지혁 역을,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의 정인선이 지은오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나 홀로 그대’, 드라마 ‘보라! 데보라’ 등의 윤현민이 박성재 역을 맡았다. 또한 섬세한 연출력의 김형석 감독과 탄탄한 필력의 소현경 작가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화려한 날들’에서 저마다의 입장과 목소리를 가진 인물들이 결국 서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느껴보자. 

#한탕 프로젝트 마이턴 (8월 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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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 프로젝트-마이턴’ (제공: 넷플릭스)

‘마이턴’은 저마다의 욕망으로 점철된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트롯돌 프로젝트를 가장해 한탕을 노리는 B급 무근본 페이크 리얼리티다. 욕망 실현 프로젝트의 수장인 이경규는 몇 년간 연예 대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한을 트롯돌로 풀겠다는 야심 찬 포부와 함께 크게 한탕 벌이고자 멤버들을 모집한다. 다시 한번 정상에 서고자 하는 탁재훈과 요즘 제3의 전성기를 누리며 ‘아이돌 아조씨’가 되고 싶은 추성훈이 트롯돌 멤버로 합류해 재미를 보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모두의 공감을 부르는 생활 연기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지가 베일에 가려진 히든 캐릭터로 출격해 빵 터지는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크 다큐계의 개척자 김원훈은 눈치 제로 매니저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하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1위를 놓친 실력파 가수 박지현과 어딘가 부족한 실력을 가졌지만 밉지 않은 꽃돌이 막내 남윤수까지 합류해 기대를 끌어올린다. 심상치 않은 야망을 가진 멤버들이 만나 각자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그리는 하이퍼 리얼리즘 페이크 다큐 ‘마이턴’과 함께 배꼽 빠지는 일곱 남자의 케미스트리를 만나보자. 

#사라진 다이아몬드: 세기의 절도 사건 (8월 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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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다이아몬드: 세기의 절도 사건’ (제공: 넷플릭스)

‘사라진 다이아몬드: 세기의 절도 사건’은 2003년 벨기에 앤트워프, 절대 뚫을 수 없다고 여겨지던 다이아몬드 센터가 도둑들에게 털린 역대급 규모의 대담한 절도 사건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놀라운 실화를 바탕으로 케이퍼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이 범죄 다큐멘터리는, 세계 최대 규모 다이아몬드 절도 사건의 전모를 조명한다. 2003년 2월 16일 밤, 앤트워프에서 다이아몬드 보안 금고가 밤사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난당한 다이아몬드의 규모는 최소 1억 달러에서 최대 5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 대담한 절도를 저지른 범인은 레오나르도 노트르바톨로를 포함한 이탈리아 출신의 베테랑 보석 절도단이다. 이들은 최첨단 복합 잠금장치부터 강철 철문 등 첨단 보안 장치까지 뚫고 보석을 훔치는 데 성공하지만, 사소한 실수로 경찰에게 체포된다. 절도단이 잡히며 사건이 순조롭게 해결될 줄 알았던 형사들은 체포하지 못한 한 명의 범인과 함께 사라진 보석을 아직도 찾지 못했다. 사건 발생 20여 년이 지난 지금, 사건을 해결한 앤트워프 형사들과 절도단의 리더로 알려진 인물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그날의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세기의 절도 사건’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들려준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절도 사건, 이 전설적인 범죄가 어떻게 실행되었는지 확인해 보자.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2025 (8월 10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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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NOL 페스티벌: SBS 가요대전 썸머’ (제공: 넷플릭스)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글로벌 K팝 축제 ‘2025 NOL 페스티벌: SBS 가요대전 Summer’가 지난 7월 26일과 27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NCT 127, NCT DREAM, i-dle(아이들), ITZY,(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STAYC(스테이씨), 엔하이픈, IVE(아이브), NMIXX(엔믹스), NCT WISH, 아일릿, BABYMONSTER(베이비몬스터), 미야오, izna(이즈나), Hearts2Hearts(하츠투하츠), KiiiKiii(키키), ALLDAY PROJECT(올데이프로젝트), 폴킴과 잔나비 등 총 31팀이 무대에 올라 전 세계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올해 ‘가요대전 Summer’는 K팝을 넘어 모든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페스티벌형 무대 ‘UNIPOP’까지 함께 개최되어 풍성한 공연과 체험 콘텐츠로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본 공연 외 별도로 진행된 페스티벌형 무대에서는 터치드, 너드커넥션, 데이브레이크, 체리필터까지 다양한 밴드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페스티벌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고, OST STAGE에 오른 솔라, 샘 킴, 권진아, 나윤권 등은 SBS 대표 드라마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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