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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7일 0.38%↓

김진아 기자
2025-08-07 0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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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목요일인 7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560,000원, 살때 650,000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팔때 413,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팔때 321,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208,000원, 살 때 243,0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6,500원, 살 때 7,0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0.46% 변동

2025년 8월 7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순금 1돈(Gold 24k-3.75g) 살때 금가격, 655,000원 (VAT포함)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24k 순금 1돈 내가 팔때 금가격, 551,000원 (VAT포함)이다.

18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405,000원이다.

14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314,000원이다.

백금은 살때 252,000원이며, 팔때 197,000원이다.

은은 살때 7,320원이며, 팔때 5,4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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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 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7일 현재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시세 24k는 1g당 150,283.51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150,487.79원 보다 204.28원 (등락률 -0.136%) 하락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금값시세는 563,563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금시세는 하락했고, 국제 금시세는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USD)은 1386.90원이다.(매매기준율, USD,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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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시세, 금가격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0.39% 하락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금시세 기준 150,2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50,880원 대비 590원(등락률  -0.392%) 하락했다.

현재 국제 금시세(금값) 기준 3,370.1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3,377.47달러 대비 7.33달러(등락률  -0.2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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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국제 금시세(금값) 0.38% 하락 (3370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0.38% 하락하여 3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9월 17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93.6%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6.4% 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0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98%로 전망했다. 2025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9% 수준이다.

6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9월 17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92.4%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6% 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0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97%로 전망했다. 2025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9% 수준이다.

국제 금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 금값은 장중 온스당 3,385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금을 매도하며 현재 3,37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맞물리면서, 뜨거웠던 금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번 국제 금값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경쟁 자산인 미국 국채의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며,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시장의 추세는 여전히 금값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계속한다는 이유로,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8월 7일 이후 21일이 지나면 적용될 예정이며,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가 최대 50%까지 오를 수 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신호도 더욱 뚜렷해졌다. 7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전월(50.8)과 시장 기대치(51.5)를 모두 밑돌았다. 경기는 식어가는데 기업들이 느끼는 비용 압박은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금값에는 급등세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과 미국 국채 금리의 일시적인 반등이 금값에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것이 금의 구조적인 강세장이 끝났다는 신호로 보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금의 장기적인 상승 기반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 부진과 스태그플레이션 신호는 미국 경제의 성장 추세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며, 경기 침체의 공포를 자극한다. 이 같은 상황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여, 달러 약세와 함께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인도 추가 관세 부과와 연준 이사 인선 지연 등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정치적 리스크는 금값을 더욱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씨티그룹이 최근 금값 전망치를 3,50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 역시 이 같은 장기적인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7월 말 열린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 범위로 동결했지만, 그 이면에서는 금리 인하를 둘러싼 '매파(긴축 선호)'와 '비둘기파(완화 선호)'의 내부 균열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조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제롬 파월 의장의 교체를 압박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회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심을 수 있는 길이 열려 통화정책의 향방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 과정에서 연준의 내부 분열은 명확하게 드러났다. 미셸 보우먼 감독 담당 부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진 것이다. 두 명의 반대표가 나온 것은 3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그만큼 현재의 경제 상황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두고 연준 내부의 이견이 심각함을 보여주었다.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이들은 노동시장 악화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우먼 부총재는 "노동시장의 추가 약화를 사전에 방지하려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월러 이사 역시 "지켜만 보는 방식은 정책의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반면, 매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여전히 2%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이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은 노동시장이 급격히 악화하지 않는 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는 신중론을 폈다. 중도 성향의 제롬 파월 의장은 양측의 입장을 모두 고려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너무 빨리 움직이면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수 있고, 너무 늦게 움직이면 고용 시장에 불필요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연준의 내부 갈등에 기름을 부은 것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조기 사임 소식이다. 그는 임기 만료를 6개월 앞두고 이달 8일 퇴임할 예정이다. 공석이 된 이사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이 후임을 직접 지명할 수 있게 되면서, 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준 이사 7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거쳐 임명된다. 현재 파월 의장을 포함한 3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머지 4명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연준에 추가로 입성시킬 경우, 연준의 정책 결정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충격적인 고용지표 부진 이후,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도 고용 둔화와 경기 전망 하락을 근거로 금리 인하 논의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두 명의 반란표가 나오고,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상황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또한, 연준의 정책 기조가 결국 비둘기파적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는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금값에는 우호적인 소식이다. 최근 충격적인 고용지표 악화가 확인된 만큼, 매파의 목소리는 힘을 잃고 경기 방어를 위한 금리 인하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 숨겨진 극심한 내부 분열과 정치적 불확실성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대해 우선 ‘소규모 관세’를 부과한 뒤, 18개월 안에 150%로 인상하고 최종적으로는 250%까지 관세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대폭 확대하려는 목표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제약업계에 전례 없는 규모의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최대 1년 반 안에 관세를 150%까지 올릴 것이고, 그 뒤에는 25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의약품이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원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관세 정책의 목표가 해외에 의존하는 공급망을 미국 본토로 가져오는 데 있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처음에 적용될 '소규모 관세'의 구체적인 세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에도 의약품 관세가 최대 200%에 달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의약품과 반도체 칩에 대한 업종별 관세를 "최소 25%에서 시작해 1년 안에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계속 높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칩에 대한 관세 부과 역시 "다음 주쯤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아 관련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제약 산업에 대해 국가 안보 차원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는 업종별 관세 도입에 대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부과 방침이 계속 예고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은 최근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미국 제약협회(PhRMA)는 이번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기본 합의에 따라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제로(0)'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수입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세를 인상할 경우, 최대 15%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기존의 모든 무역 합의를 무시하고 독자적인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의약품과 반도체는 전 세계 공급망이 가장 복잡하게 얽혀있는 핵심 산업이다. 이 분야에 대한 고율 관세는 해당 제품의 가격 폭등을 부를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 전체를 마비시켜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또한, 250%라는 살인적인 관세는 수입 의약품과 반도체의 가격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려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해 최대 250%에 달하는 '관세 폭탄'을 예고한 것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6월 무역적자가 소비재 수입의 급격한 감소 영향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대중(對中) 무역수지 역시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전례 없는 고율 관세 정책이 글로벌 교역 구조를 뒤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 같은 무역적자 감소는 수입 급감에 따른 '불황형 흑자'에 가까워, 미국 경제의 성장 추세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는 선명한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전체 무역적자는 602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6.0%나 줄어들었다.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무역적자는 2023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6월 미국의 수입액은 3,375억 달러로 크게 줄었다. 소비재와 산업 원자재의 수입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중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이처럼 수입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 무역적자 감소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이렇게 축소된 무역적자는 지난주 발표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3.0% 반등하는 데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다르다. 표면적인 성장세와는 달리, 소비와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리 물건을 사들인 효과가 사라지면서 수입이 급감했고, 실질적인 경제 활동은 뚜렷한 둔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일을 기점으로 전 세계 여러 교역국에 미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통보했고, 8월 7일부터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10%에서 41%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미국의 전체 평균 관세율이 18.3%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는데, 이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하기 전의 2~3% 수준에서 1934년 대공황 시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폭등한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최근의 무역정책 발표로 정책의 불확실성은 다소 줄었지만, 관세가 단순한 위협이 아닌 실제 현실로 정착된 만큼, 기업들은 이제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며 "높은 관세율이 가져올 부정적인 효과가 정책 불확실성 감소의 긍정적인 효과를 넘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무역적자 감소가 수출이 늘어서가 아니라, 관세 장벽과 경기 둔화 우려로 수입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나타난 '불황형 흑자'는 미국 경제의 체력이 급격히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관세가 부를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고물가) 우려 역시 금값에는 강력한 호재다. 193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관세율은 미국 내 수입 물가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킨다. 반면 기업들은 비용 상승과 사업 계획 차질로 투자를 줄이고, 결국 경기는 더욱 침체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경기 침체 신호가 뚜렷해지면, 연준은 결국 경기 방어를 위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 수밖에 없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달러 약세를 부르고,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은 언뜻 보면 미국 경제의 성장 추세가 강해진 것처럼 보여 금값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나, 미국 성장 추세의 약화는 금값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임기를 5개월여 앞두고 전격 사임 의사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나온 갑작스러운 사임 소식에, 차기 연준 의장 인선을 포함한 통화정책 수뇌부 교체 절차에 중대한 변수가 생기면서 워싱턴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쿠글러 이사는 2023년 9월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본래 임기는 2026년 1월 31일까지였다. 연준은 쿠글러 이사가 오는 8월 8일 조기 사임하고, 내년 가을 조지타운대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쿠글러 이사의 조기 퇴진은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가 내년 5월로 끝나는 현시점에서, 차기 연준 인선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를 거부하는 파월 의장을 "멍청이", "고집 센 바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해임 가능성까지 여러 차례 시사해 왔다. 쿠글러 이사의 사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을 직접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고, 백악관이 연준을 장악하려는 시나리오가 한층 더 노골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임시로 이사 자리에 앉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백악관은 이번 인선과 관련한 질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석이 생겨 기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학자들은 "쿠글러 이사는 정치적 동기가 있다기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대해 공을 넘긴 것"이라며 "이제 연준 인선 문제에 대한 선택권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갔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흔들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7월 고용지표가 5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나오자, 연준의 금리 동결을 다시 한번 비판하고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 국장을 해임하라고 지시했다. 심지어 고용지표가 조작됐다는 근거 없는 주장까지 펼치면서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국가의 근간인 통계의 신뢰성마저 정치적 목적으로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심지어 국가 통계의 신뢰성마저 부정하는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요소를 전하고 있다. 또한, 기축통화인 달러의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역시 금값에는 장기적인 호재다.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정부 통계의 객관성은 통화 가치에 대한 신뢰의 핵심이다. 트럼프의 압박이 계속될수록, 시장은 연준이 결국 정치적 압력에 굴복해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는 정책을 펼 수 있다는 의구심을 품게 된다. 달러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가 흔들릴수록, 어떤 정부나 중앙은행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절대적 가치를 지닌 안전자산의 가치는 더욱 공고해진다. 미국 연준 이사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연준 장악 시도, 그리고 국가 통계 조작 논란까지 불거진 이번 사태는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재 25%인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수입관세를 15%로 낮추는 시점에 대해 한미 간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대부분의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되는 듯했지만, 핵심 품목인 자동차 관세 인하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합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가 전반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자동차는 예외적으로 기존의 25% 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국내 완성차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일본, 유럽의 경쟁사들과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세 인하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경쟁국인 일본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 측은 자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조기에 시행시키기 위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수석 통상교섭대표가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을 직접 촉구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가 자동차 관세 인하의 시점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일본과 유럽 경쟁사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장관은 다른 쟁점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기술 분야에서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된 입법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한미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디지털 이슈가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정부와 의회, 그리고 업계에서 주요 관심사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시장 개방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쌀, 쇠고기, 과일 등의 시장 개방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과일과 채소의 검역 과정과 관련해서는 한미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한국의 검역 절차가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절차를 도입할 것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도 별도의 국회 회의에서, 미국 측이 한국의 과일·채소 검역 절차가 지나치게 느리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절차 간소화와 과학적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고 말해, 앞으로의 협상 과정에서 또 다른 압박 카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한미 무역협정 타결이 완전한 갈등 봉합이 아닌, 언제든 깨질 수 있는 '불안한 합의'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한미 양국 합의의 핵심 내용으로 알려졌던 자동차 관세 인하의 구체적인 시점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번 합의가 얼마나 취약한 기반 위에 서 있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 사이의 갈등 재점화 가능성 역시 금값에는 우호적인 소식이다. 자동차 관세 인하 지연과 농산물 검역 절차 등은 앞으로 양국 간의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한국 정부가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을 일으키면 국제 경제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을 매입할 때는 금값이 하락한 시점을 노려 살 때를 잡고, 금값이 오른 뒤에 팔 때를 잘 선택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금시세의 변동 요인을 잘 분석하고 매도와 매입의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하며, 분석한 정보로 금값의 팔 때와 살 때의 가격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시세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 금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