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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5일 0.56%↑

김진아 기자
2025-08-05 09: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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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화요일인 5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557,000원, 살때 644,000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팔때 411,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팔때 319,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208,000원, 살 때 242,0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6,450원, 살 때 6,950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0.31% 변동

2025년 8월 5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순금 1돈(Gold 24k-3.75g) 살때 금가격, 649,000원 (VAT포함)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24k 순금 1돈 내가 팔때 금가격, 549,000원 (VAT포함)이다.

18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403,500원이다.

14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312,900원이다.

백금은 살때 252,000원이며, 팔때 197,000원이다.

은은 살때 7,140원이며, 팔때 5,2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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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 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5일 현재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시세 24k는 1g당 150,175.68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150,360.09원 보다 184.41원 (등락률 -0.123%) 하락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금값시세는 563,159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금시세는 하락했고, 국제 금시세는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USD)은 1383.20원이다.(매매기준율, USD,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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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시세, 금가격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0.54% 상승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금시세 기준 150,1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49,370원 대비 800원(등락률 +0.539%) 상승했다.

현재 국제 금시세(금값) 기준 3,378.5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3,353.89달러 대비 24.62달러(등락률 +0.7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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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국제 금시세(금값) 0.56% 상승 (3378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0.56% 상승하여 33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9월 17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94.4%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5.6% 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0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98%로 전망했다. 2025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9% 수준이다.

4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9월 17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89.1%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0.9% 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10월 29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96%로 전망했다. 2025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9% 수준이다.

국제 금값이 장중 온스당 3,385달러까지 상승했으며, 현재 국제 금값은 3,38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급부상한 영향이 컸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시장에 뚜렷한 충격파를 던졌다. 신규 고용 증가 폭이 7만 3,000명에 그쳐 시장의 예상치였던 11만 명을 크게 밑돌았으며, 더 큰 충격은 이전 두 달간의 고용 증가치가 무려 25만 8,000명이나 하향 조정됐다는 점이었다. 연준이 최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며 시장의 섣부른 인하 기대를 꺾었지만, 이번 고용 쇼크를 계기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한번 거세게 타오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금값의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반등하면서, 금값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국채 금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금은 추가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한편, 미국의 경제 지표 신뢰성과 주요 기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도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충격적인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근거 없이 데이터 조작을 주장하며 미 노동통계국(BLS)의 에리카 맥엔타퍼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 시절 인사가 고용지표를 조작해 자신과 공화당을 나쁘게 보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초유의 사태에 경제학자들과 전직 관료들이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 경제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부 기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극심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금값의 하방을 단단하게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조기 사임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쿠글러 이사는 임기를 1년 5개월이나 남겨둔 상태에서 오는 8일 사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와 노동통계국장 등 주요 경제 기관의 수장을 동시에 새로 임명할 기회를 얻게 됐다. 쿠글러 이사의 후임은 내년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난 뒤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직행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정책 영향력이 한층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 국채금리가 소폭 반등하며 금값 상승을 억누르고 있지만, 이번 사태의 본질은 미국 경제와 정치 시스템의 근간이 흔들리는 '퍼펙트 스톰'에 가깝다. 가장 중요한 상승 동력은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와 그로 인한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이다. 7월 고용지표의 부진과 과거 수치의 대규모 하향 조정은 연준이 실제 경제 상황을 오판했을 수 있다는 비판을 낳았고, 결국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9월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를 부르고 금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호재다. 여기에 미국 시스템 자체에 대한 신뢰 붕괴라는, 더욱 근본적인 리스크가 더해졌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정부 통계의 신뢰성을 부정하고,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흔드는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극심한 불확실성을 안기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기적인 시장의 등락과는 별개로, 금의 구조적인 강세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시티그룹은 3개월 후 금가격 전망치를 종전 트로이온스당 3,300달러에서 3,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티의 경제학자들은 “미국 성장 추세 둔화와 관세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2025년 하반기까지 완화되기 어렵다”며 “달러 약세와 맞물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수십 개국에 무차별적으로 부과한 고율 관세가 앞으로의 협상 과정에서 곧바로 인하되기보다는, 현재 수준이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최고 무역 협상가가 직접 나서 추가적인 관세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관세 폭탄'을 맞은 각국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그리어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관세 인상분에 대한 추가 인하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산 제품에는 35%, 브라질에는 50%, 인도에는 25%, 대만에는 20%, 스위스에는 39% 등 각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율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연합(EU)과의 협상 과정에서 초기 발표보다 관세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주는 등 유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리어 대표는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대부분의 관세는 이미 체결된 합의에 따라 결정된 고정 관세율"이라며 "일부 합의는 공개됐고, 일부는 비공개 상태이며, 또 어떤 것은 미국과 해당국의 무역수지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관세율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미국의 핵심 관심사가 희토류 자석과 광물의 공급망 안정에 맞춰져 있음을 언급했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석과 관련 공급망이 예전처럼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현재로서는 절반 정도까지 진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발 무역 전쟁이 단기적인 협상용 카드가 아닌, 장기적인 글로벌 교역 질서의 재편임을 공식화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관세가 추가 인하 없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신호는, 세계 경제가 앞으로 오랫동안 높은 비용과 공급망 교란이라는 족쇄를 차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고착화될 때, 안전자산의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공포가 더욱 짙어졌다는 점도 금값에는 강력한 호재다. 고율 관세의 장기화는 수입 물가 상승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속적으로 부추긴다. 동시에 무역 장벽으로 인해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은 약화할 수밖에 없다. 이번 그리어 대표의 발언은 일말의 협상 타결 기대감마저 꺾어버리고, 세계 경제가 '고관세 시대'라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음을 알리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직접 나서서 새로 부과된 고율 관세가 '거의 확정적'이며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힌 것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포함되지 않은 캐나다산 상품에 35%의 '관세 폭탄'을 터뜨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조만간 전화 통화를 갖고 직접 담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도 캐나다 측이 "합의의 여지가 남아있다"며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북미 무역전쟁이 파국을 피하고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연방 내각의 대미 무역 담당 장관은 최근 미국과의 협상 진전에 대해 "격려받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관세를 인하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본다"며,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협상의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르블랑 장관은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와의 대화는 긍정적이었다"면서도 "아직 양국 경제 모두에 최선인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며칠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카니 총리가 직접 통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최고 지도자 간의 '탑다운' 방식의 해결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일부 관세를 낮추고,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합의의 옵션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관세 인상 조치의 배경으로 캐나다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미국 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시했다. 하지만 카니 총리는 "캐나다는 미국 내 펜타닐 유입의 1%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입량을 추가로 줄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미국의 명분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직접 나서서 협상 진전에 대해 "격려받고 있다"고 밝히고 "합의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강조한 것은, 양국이 전면적인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이번 소식이 금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며,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협상 스타일을 고려할 때 언제든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관세 부과 명분(펜타닐)과 캐나다의 반박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실제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과 캐나다 정상이 조만간 전화 통화를 갖고 관세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은 금값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향해 "은퇴시켜야 한다(put out to pasture)"는,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초강력 비난을 퍼부었다. 노동통계국(BLS) 국장의 해임을 지시한 데 이어, 독립 기관인 중앙은행의 수장까지 직접 겨냥하며 금융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극단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 대한 분노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경제는 '트럼프' 아래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연준은 또다시 금리를 가지고 장난을 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엔 대선 직전에 두 차례 금리를 대폭 내렸는데, 아마 ‘카말라(해리스)’를 당선시키려는 속셈이었을 것이다. 그 결과가 어땠는지 보라"며 근거 없는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너무 늦었다(Too Late)’ 파월도 이제 은퇴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파월 의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압박했다. 파월 의장의 이름에 '너무 늦다'는 조롱 섞인 별명을 붙이며, 신속한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는 연준의 결정을 비난하는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심지어 정치적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수장을 몰아내려 하는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공포로 다가온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통화 가치에 대한 신뢰의 핵심이다. 트럼프의 압박이 계속될수록, 시장은 연준이 결국 정치적 압력에 굴복해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는 정책을 펼 수 있다는 의구심을 품게 되며, 달러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은퇴시켜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최악의 파국은 피했지만, 15%라는 전례 없는 관세율이 수출 기업,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수익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다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밝혔다. 이번 합의가 아직 최종 타결된 것이 아니며, 앞으로의 추가 협상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경제단체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지 미국 기업과 비교할 때 국내 수출기업,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이번 15% 관세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합의에 따라, 한국은 총 3,500억 달러라는 막대한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에도 동의했다. 이 중 2,000억 달러는 반도체 등 전략산업에, 나머지 금액은 미국 조선 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정부는 이번 투자 패키지의 구체적인 내용과 구조가 한국 경제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국과 추가적인 협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다른 관계자들 역시 이번 합의에 대한 공식 서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투자펀드의 구체적인 구조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아직 구체적인 세부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이번 합의를 최종 타결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장관은 이번 협상 결과를 "마치 대수술을 마친 환자와 같아서,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비유하며, 앞으로의 험난한 과정을 예고했다. 그는 "관세 합의와는 별개로, 세계 무역 환경에서 자국 우선주의가 확산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장기적인 전략 마련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의가 글로벌 무역 갈등의 완전한 해소가 아닌, '미봉책'에 가깝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한국 산업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중소기업에 상당한 부담"이라고 언급하고, 재계 총수가 "최종 타결로 단정하기 이르다"고 말한 것은, 이번 합의가 한국 경제에 상당한 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한국 경제의 성장 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이 여전히 불투명할 수록 금값에는 우호적인 소식이다. 3,5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투자 패키지의 세부 내용과 법적 구속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은, 앞으로의 추가 협상 과정에서 언제든 새로운 갈등이 터져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일단 타결됐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불확실성과 한국 경제의 부담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직접 회담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달 미국과 극적으로 타결한 무역협정이 공식 서명 없이 구두로만 이뤄진 데 대해 야당의 비판이 쏟아지자, 합의 이행을 직접 챙기겠다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시바 총리는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지난달 미국과 체결한 무역협정에 공식 서명 절차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공식 문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오히려 관세 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문서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합의 이행 속도를 우선했다는 해명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협상 스타일에 대해 "전형적인 상대가 아니며, 언제든지 기존의 합의를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합의 이행 과정이 순탄치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미국이 조속히 관세 인하를 실행하도록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하는 데 어떠한 주저함도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실제 정상회담 성사까지는 험로가 예상됨을 내비쳤다.

이시바 총리는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합의 자체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관세 인하 과정의 마무리까지 총리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지난달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예상 밖의 대패를 당하면서, 당내 일각에서는 이시바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조기 퇴진 압박도 거세지고 있어 그의 정치적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합의를 통해 자동차 등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하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 측 최고 무역교섭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역시 국회에서 "영국의 경우에도 실제로 관세가 인하되기까지 한 달 이상이 소요됐다"며,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에 대해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혀, 합의 이행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번 합의가 글로벌 무역 갈등의 완전한 해소가 아닌,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살얼음판 합의'에 불과하다는 점이 명확해지고 있다. 일본 총리가 직접 나서서 트럼프 대통령을 "언제든 합의를 뒤집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관세 인하의 구체적인 시점조차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은, 이번 합의가 얼마나 취약한 기반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준다. 집권당의 선거 참패로 총리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일본의 정치적 리스크를 부각시키는 요인이다.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시바 총리의 발언과 일본 정부의 불안한 상황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 경제가 지난 2분기 시장의 비관적인 전망을 깨고 깜짝 성장세를 기록했다. 각국 기업들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에 점차 적응하며 예상 밖의 회복력을 보여준 것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도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하며 '제로 성장'에 그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스페인과 프랑스, 아일랜드가 예상을 뛰어넘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경제의 양대 엔진인 독일과 이탈리아의 부진을 상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 증가해, 이 역시 전망치(1.2%)를 넘어섰다. 다만 1분기의 0.6% 성장에 비하면 성장률은 크게 둔화됐다. 1분기 수치는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관세 시행을 앞두고 수입을 미리 앞당기는 '사전 수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실제 경제 체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하지만 1분기와 2분기 실적을 종합하면, 최근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와 함께 유로존 경제의 회복력은 분명하게 확인되고 있다.

국가별 희비는 뚜렷하게 엇갈렸다. 스페인이 분기 0.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프랑스 역시 0.3%의 견실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유로존 경제의 버팀목인 독일과 이탈리아는 각각 0.1%씩 역성장하며 전체 성장률의 발목을 잡았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협정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무역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고, 일본과 영국 등과의 연이은 합의 역시 유로존의 성장 전망을 밝게 만드는 요인이다. 물론 새로운 관세 협정이 앞으로 연간 성장률을 0.2%p에서 0.4%p가량 낮출 수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분석도 나오지만,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을 전망치에 반영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경제 회복력은 최근 13개월간 기준금리가 2%까지 낮아진 상황에서, ECB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줄이는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50%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2026년 말이 되면 경제 회복에 따라 오히려 금리 인상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세계 경제의 핵심 축인 유럽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되살리고 있다. 또한, 이번 성장률 반등은 ECB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물론 미·EU 무역협정이 아직 최종 서명 전이고,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더 큰 변수가 남아있어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당장의 시장은 유로존의 '깜짝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값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을 일으키면 국제 경제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을 매입할 때는 금값이 하락한 시점을 노려 살 때를 잡고, 금값이 오른 뒤에 팔 때를 잘 선택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금시세의 변동 요인을 잘 분석하고 매도와 매입의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하며, 분석한 정보로 금값의 팔 때와 살 때의 가격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시세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 금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