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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세, 전세가 아파트 매매가

전종헌 기자
2025-08-05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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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부동산 가격,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전국 아파트 매매가 0.01% 상승…수도권·서울 모두 상승폭 축소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4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1% 상승하며 보합 수준의 흐름을 이어갔다. 수도권은 전주 0.06%에서 이번 주 0.04%로, 서울은 0.16%에서 0.12%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북(0.05%), 울산(0.02%), 경기(0.01%), 전북(0.01%) 등 일부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구(-0.10%), 강원(-0.07%), 대전(-0.06%), 전남(-0.05%),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전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은 78곳에서 70곳으로 줄었고, 하락 지역은 97곳에서 99곳으로 늘어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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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부동산 가격

서울, 재건축 단지 상승세 이어졌으나 전반적 관망세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상승 거래가 이뤄졌으나,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상승폭은 전주보다 둔화됐다. 강북 14개구는 평균 0.08%, 강남 11개구는 0.16%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22%)가 금호·옥수동 위주로, 광진구(0.17%)는 구의·광장동 역세권 중심으로 올랐다. 용산구(0.17%)는 문배·서빙고동, 마포구(0.11%)는 공덕·염리동, 중구(0.08%)는 신당·회현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41%)가 송파·오금동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서초구(0.21%)는 반포·잠원동, 양천구(0.17%)는 목·신정동, 영등포구(0.13%)는 문래·여의도동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인천·경기 모두 상승세 둔화…일부 지역은 하락 전환

인천은 전주 -0.02%에서 이번 주 -0.03%로 하락폭이 커졌다. 중구(-0.04%), 서구(-0.03%), 계양구(-0.03%), 남동구(-0.03%), 연수구(-0.03%) 등 주요 구가 모두 하락했다.
경기는 전주 0.02%에서 0.01%로 상승폭이 줄었으며, 평택시(-0.17%), 시흥시(-0.10%)는 입주물량과 공급 영향으로 하락했다. 반면, 과천시(0.29%)는 원문·별양동, 성남 분당구(0.25%)는 백현·판교동, 안양 동안구(0.19%)는 평촌·관양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방, 하락폭 완만…세종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3%에서 이번 주 -0.02%로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5대광역시는 -0.05%에서 -0.04%로, 세종은 0.00%에서 0.04%로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세종은 고운·새롬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대구(-0.10%)는 북구(-0.19%), 달서구(-0.17%), 서구(-0.08%)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대전(-0.06%) 역시 유성구(-0.10%), 서구(-0.06%), 중구(-0.04%) 등 주요 구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8개 도 가운데 충북은 0.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강원(-0.07%), 전남(-0.05%), 제주(-0.04%) 등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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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 지수 변동률, 부동산 시세

전세가격도 0.01% 상승…수도권 상승세 둔화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라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전주 0.02%에서 0.01%로 상승폭이 줄었으며, 서울은 0.06%로 보합, 지방은 0.00%로 변동이 없었다.
전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은 94곳으로 전주와 동일했고, 하락 지역은 71곳에서 70곳으로 소폭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 매물 부족으로 상승 유지

서울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역세권·대단지 중심의 인기 단지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 14개구는 평균 0.04%, 강남 11개구는 0.09%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0.12%)가 자양·광장동, 용산구(0.09%)는 한남·문배동, 도봉구(0.06%)는 창·쌍문동, 동대문구(0.05%)는 답십리·전농동, 노원구(0.04%)는 상계·중계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8%)가 잠실·문정동, 영등포구(0.11%)는 신길·여의도동, 강동구(0.11%)는 고덕·명일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다만 서초구(-0.05%)는 잠원·방배동에서 하락했다.

인천·경기 전세가, 일부 지역 하락

인천은 전주 -0.04%에서 -0.05%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구(-0.12%), 남동구(-0.09%), 연수구(-0.04%), 동구(-0.03%), 계양구(-0.02%) 등 대부분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경기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며, 과천시(0.20%), 하남시(0.19%), 안양 동안구(0.15%)는 상승했으나, 평택시(-0.15%), 고양 덕양구(-0.09%) 등은 하락했다.

지방 전세시장, 부산·울산 상승…제주 하락

지방 전세가격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5대광역시는 0.01% 상승했고, 부산(0.06%)은 남구(0.19%), 수영구(0.18%), 해운대구(0.11%)가 상승을 주도했다. 울산(0.05%)도 북구·남구·중구 모두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제주(-0.05%)는 서귀포시와 제주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세종(0.02%)은 고운·다정동, 조치원읍 중심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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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아파트 전세가 지수 변동률 그래프, 부동산 시세

2025년 7월 4주차 아파트 시장은 매매·전세 모두 큰 변동 없이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였으며,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한 국지적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세시장은 인기 단지와 역세권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 상승세가 유지됐으나,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약세가 감지됐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농협은행 기준 3.62~5.62% 수준을 적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부동산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변동된다.

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경기 침체 기간에는 소득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구매나 투자가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가격 하락 압력을 주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률이 상승할 때는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이 유리해지므로 부동산 구매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부동산 투자의 경제성이 저하되므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 또한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부족할 때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세제 혜택, 대출 규제, 주택 공급 정책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적 요인과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의 인프라 개발, 교통 편의성, 학군 등이 주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 등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 청약 신청과 주택 청약 신청, 아파트 시세, 주택 시세, 아파트 분양, 주택 분양 정보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주택 실거래가 조회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