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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이학주, 악역 벗고 완벽 변신

이다겸 기자
2025-08-04 15: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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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이학주, 악역 벗고 완벽 변신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이학주가 또 한 번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법무법인 율림의 3년 차 변호사 '이진우'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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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이학주, 악역 이미지 벗고 '든든한 선배'로 돌아왔다

이학주가 연기하는 이진우는 냉철한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과 아직 서툰 신입 변호사 정채연(강효민 분)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상사의 의중을 빠르게 파악하는 눈치와 후배들을 아우르는 든든함을 겸비한 그는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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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번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그동안 '부부의 세계'의 폭력적인 데이트 폭력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마약 조직 보스 등 서늘하고 강렬한 악역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선한 얼굴과 악한 얼굴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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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의 안정적인 연기력에 힘입어 드라마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에스콰이어'는 첫 방송에서 4.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시지프스: the myth'를 연출했던 김재홍 PD와 박미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치열한 법정 드라마의 세계에서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신입 변호사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 이학주는 이번 작품에서 분위기 메이커다운 능청스러운 매력과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오가며 자신만의 '이진우'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그가 '에스콰이어'를 통해 또 어떤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에스콰이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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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학주가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법무법인의 3년 차 변호사 '이진우' 역을 맡아, 냉철한 상사와 서툰 후배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는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부부의 세계', '마이네임' 등에서 보여준 강렬한 악역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