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쏜애플이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무대가 아닌 공연장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불구경’은 밴드와 관객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연출이 특징인 쏜애플의 브랜드 콘서트다. 관객이 불을 에워싼 듯한 모습에서 착안한 이 공연은 매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올해로 1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 10년의 세월을 되짚어보는 자리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불구경’ 아카이브’ 공간에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불구경’의 전 공연 기록이 담긴 사진들이 한자리에 전시되며,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 다큐멘터리도 함께 상영된다.
지난 24일 쏜애플 공식 SNS를 통해 최초 공개된 다큐멘터리 예고편은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20년 무대를 재현한 ‘불구경 스테이지’, 쏜애플의 바이닐 전집을 턴테이블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멤버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인이어 모니터를 통해 쏜애플의 사운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쏜애플 사운드 부스’도 마련됐다. 여기에 쏜애플 아티스트 프레임이 함께하는 포토 부스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가 기대된다.
팝업스토어 현장에는 ‘불구경’ 10년의 기록을 집대성한 아카이빙북과, 불구경의 2022, 2024년 라이브 콘서트 실황을 담은 Blu-ray(블루레이) 세트의 실물 샘플도 전시된다. 아카이빙북 단독 구성과 블루레이 2디스크가 전용 케이스에 포함된 세트 구성은 각각 MPMG MUSIC STORE를 통해 온라인 프리오더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쏜애플 유튜브 구독 및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글 업로드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 성냥이 무료로 증정되며,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중 일부에게는 특별 제작된 지포라이터가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에는 쏜애플 ‘불구경’의 2022년, 2024년 실황을 담은 라이브 콘서트 필름도 CGV 영등포점에서 재상영된다. 팬들에게는 지난 공연의 열기를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쏜애플은 “불구경의 10년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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