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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 허니제이 근황 화제

박지혜 기자
2025-07-29 0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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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 허니제이 근황 화제 (사진: 허니제이 SNS)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3’(이하 스우파3)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팀 ‘범접’의 근황이 화제다.

리더 허니제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라는 문구와 함께 범접 멤버들과의 강원도 속초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야경이 펼쳐진 풀장에서 파란색 비키니를 입은 허니제이는 출산 후에도 여전한 건강미를 과시했고, 멤버들과의 단체 샷에서는 범접다운 끈끈한 팀워크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번 여행은 ‘스우파3’ 종영 이후 처음으로 떠난 단체 휴가다. 허니제이를 비롯해 모니카, 아이키, 립제이, 효진초이, 리정, 리헤이, 노제까지 전원이 참여했다. 멤버들은 파란색 수영복을 맞춰 입고 풀파티를 즐겼고, 허니제이의 딸 러브도 함께 돌보며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웃음이 가득한 단체 사진에서는 ‘스우파3’을 통해 만난 인연이 얼마나 특별한지 느낄 수 있었다. 허니제이는 과거 “우리가 시작을 함께한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어 여기까지 왔다”며 “스우파를 통해 멋진 멤버들과 인연을 맺은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에 주현영’에는 범접 멤버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노제가 게스트로 출연해 스우파3 이후의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범접이 최종 4위로 탈락한 소회에 대해 “매 미션마다 최선을 다했고 후회 없을 정도로 진심을 다해서 했다. 그 시간 동안은 춤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국가 유산급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던 메가 크루 미션에 대해서는 “이건 두 번 다시 없을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탑뷰 찍고 댄서들이 모여서 모니터링을 하는데 여기저기서 ‘이건 1등이다’라고 얘기를 해주더라”며 “저희는 너무나 우리 작품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허니제이의 귀여운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아이키는 “언니가 아까 메이크업을 받는데 ‘나는 왜 이렇게 자꾸 예뻐지고 싶지?’ 하더니 ‘장원영 메이크업 해달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다급히 해명하며 “사실 그 전에는 예쁜 거에 관심이 없어서 항상 교포 스타일로 메이크업을 해줬다. 나이가 드니까 어려보이고 싶은 거다. 어려보이고 싶고, 상큼해보이고 싶고, 예뻐지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두 번 정도 처음으로 아이돌 얘기를 꺼내면서 ‘요즘 아이돌처럼 상큼하게 해주실 수 있을까요?’ 했는데 쌤이 갈팡질팡 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장원영이요’ 했다”고 밝혀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MC 주현영이 스우파3 종영 후 변화에 대해 묻자 허니제이는 “많이 먹고 잤다. 살 빠졌던 게 원상복구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공개한 비키니 사진 속 그의 모습은 여전히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했다.

허니제이는 출산 후 20kg을 감량하고 완벽한 춤선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유의 꾸밈없는 털털한 매력으로 팀 멤버들과의 유쾌한 케미를 보여준 그는 “눈치가 없다”는 동료들의 폭로에도 유쾌하게 받아쳤다.

범접은 스우파3에서 메가 크루 미션 1위를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파이널 진출은 아쉽게 놓쳤으나 성장형 팀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 특히 노제는 “탈락해서 슬프진 않았다. 춤이 나한테 주는 감정에 대해 스우파3 하면서 많이 느끼게 됐다. 이대로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큰 거다”라고 전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거 같았다. 이 사람의 긴장과 압박감을 같이 느끼고 그랬다”며 범접만의 특별한 유대감을 설명했다.

이번 라디오 출연은 범접의 첫 공식 일정이기도 했다. 허니제이는 “감사하게도 저희가 너무 바쁜데 프로그램 끝나고 범접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순간이 오늘이 처음이라서 너무 신난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허니제이는 2022년 모델 정담과 결혼해 2023년 5월 딸 러브를 출산했으며, 현재 다양한 예능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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