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제30회 올해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병헌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막식 남성 단독 사회자는 이병헌이 처음이다.
올해로 데뷔 35년 차를 맞은 이병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2015), ‘남한산성’(2017), ‘남산의 부장들’(2020), ‘비상선언’(2022),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승부’(2025) 등을 통해 최고의 연기력으로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거머쥔 그는 주요 연기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했으며, 개봉을 앞둔 ‘어쩔수가없다’를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부터 9월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