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박투어4’의 유세윤이 ‘고향 특집’ 편의 ‘최다 독박자’로 확정돼 부산 시민들에게 ‘물폭탄 세례’를 받는 벌칙을 완수했다.
앞서 김준호의 본가를 찾아 김준호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난 ‘독박즈’는 이날 김준호가 미리 잡은 펜션으로 이동했다. 김준호는 “어릴 때 가족들과 자주 놀러오던 곳”이라며 계룡산 내에 있는 동학사 인근 숙소를 소개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이들은 곧장 계곡으로 가서 시원하게 몸을 담갔다. 이후 ‘숙소비 독박자’를 뽑기 위해 ‘마주 보면서 수박 빨리 먹기’ 게임을 했다. 여기서 유세윤이 김준호의 ‘엉덩이 공격’을 참지 못해 꼴찌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시원한 물놀이 후 ‘독박즈’는 장동민이 정성스레 끓여준 김치찌개와 돼지두루치기로 푸짐한 저녁을 즐겼다. 그러던 중 이들은 다음 목적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김대희는 “나랑 친한 ‘꼰대희’ 형님이 너희들을 부산에 데리고 오면 맛있는 것도 사주고 구경도 시켜주신다고 했다”며 슬쩍 눈치를 살폈다.
홍인규는 “(부산에) 가서 우리 모른 척 할 수 있어?”라고 무리한 상황극 연기에 우려를 표했으나 김대희는 “무슨 소리냐? 나도 (꼰대희 형님 만나러) 같이 갈건데~”라고 꼰대희 세계관에 100%에 몰입해 ‘독박즈’를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들었다.
다음 날 아침, ‘독박즈’는 드디어 ‘꼰대희’의 고향인 부산으로 떠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준호는 “(꼰대희 형님) 해운대 달맞이 고개 근처에 사신다던데, 돈 많이 버셨나 보다”라고 꼰대희 저격에 나섰다. 김대희는 능청스럽게 “내가 듣기로는 월세라더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더니 신봉선은 “이 XX들, 이걸 어떻게 계산해? 지금 나 가지고 장난치는 거냐”며 급발진했다. 하지만 이내 “제발 암산 빨리하는 방법 좀 알려 달라”며 애걸복걸해 웃음을 안겼다. 신봉선과 홍인규의 접전 속, 홍인규가 독박자가 됐고 이후 이들은 마지막 코스로 유람선 투어를 즐기기로 했다.
꼰대희 부부의 추억이 어린 ‘유람선 투어’에서 꼰대희 부부는 동백섬과 오륙도 등을 친절히 설명해줬다. 뒤이어 ‘최다 독박자’를 결정하는 최종 게임을 위해 해운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부산 시민들이 던지는 물풍선 받아내기’를 하기로 했는데, 마지막 게임에 앞서 김대희는 돌연 신봉선에게 그윽한 눈빛을 보내면서 어깨동무를 했다. 급기야 그는 “자고 가, 오늘은 자고 가!”라고 ‘별거’ 중인 아내에게 플러팅을 시전했다.
신봉선은 “어휴, 재수 없다. 여태까지 따로 다니다가 카메라 켜지니까 내 어깨에 손 올리는 거 봐라. 징그러버라~”라며 진저리를 쳤다. 이에 빵 터진 장동민은 “(꼰대희는) 정말 상업적인 사람…”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한들었다. 대환장 케미 속, 유세윤과 홍인규는 또 다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그러나 이번에도 유세윤이 패해 모처럼 ‘최다 독박자’에 등극했다.
유세윤은 ‘헬친자’답게 부산 시민들이 던지는 물풍선을 열심히 받아냈으며, 엄청난 물폭탄 세례에도 불구하고 미션을 완수했다. 이어 유세윤과 ‘독박즈’는 다 함께 “부산에 오니까 이렇게 즐겁습니다”라고 외치며 ‘고향 특집’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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