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이민우가 결혼을 발표했다.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를 통해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 준비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45)가 결혼 소식을 알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민우는 25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편지에서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되었다"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힘든 시기는 지난 20년간 지인에게 당한 26억 원 규모의 가스라이팅 및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던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힘든 시간을 거치며 곁을 지켜준 연인과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민우의 결혼 준비 과정은 오는 8월 초 '살림남'을 통해 단독으로 공개된다. 지난해 6월 프로그램에 합류한 그는 어머니와의 일상, 앞서 언급한 사기 피해의 아픔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제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로써 '살림남'은 MC 은지원의 재혼 발표에 이어 이민우의 결혼까지 전하며 스타들의 중요한 인생사를 공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