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 부부’ 남편의 신개념 요구 사항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4일(목)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진행된 가운데, ‘좀비 부부’ 남편이 아내를 향해 신개념 요구 사항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혼숙려캠프’ 47회 시청률은 전국 2.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아내가 반복적으로 사기 피해를 입어 가정 경제가 어려워진 ‘팔랑귀 부부’의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도 진행됐다. 아내는 양나래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이혼하면 위자료를 청구당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이 생기는 상황임을 알게 됐다. 이혼으로 인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깨닫게 된 아내는 최종 조정에서 남편이 이야기한 요구 사항들을 받아들이며 다시금 잘 살아보기로 다짐했다.
돈 얘기만 나오면 짜증이 폭발하는 ‘짜증 부부’는 자녀 4명의 양육권과 양육비, 재산 분할, 위자료 등에 대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아이들 관련해서는 서로 위자료 달라는 말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중재에 나섰다. 이에 부부는 각자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이들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다짐하며 조정을 마쳤다.
새롭게 등장하는 14기 부부들의 사연은 31일(목) 밤 10시 3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