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7일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5 5회에 배우 류혜영이 괴스트로 출연한다.
시니컬한 외모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고 있는 류혜영은 예고 재학 시절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후 다양한 단편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독립영화계 스타’로 불렸다. 특히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국구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이번엔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5’에 출격한다.
이렇게 겁이 많은 류혜영은 과거 단편영화 스태프로 제주도에서 촬영 중 겪은 실화를 공개했다. 당시 스태프 한 명이 “밤에 아이들이 나타나서 몸을 막 주물렀다” 고 말했고, 다른 이들도 같은 밤에 이상한 꿈을 꿨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제주 출신 감독이 “그거 진짜 같다” 면서 숙소 터에 대한 소름 끼치는 비화를 밝혀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한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류혜영이 전한 괴담의 배경은 무엇일까?
녹화를 앞두고 무서워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한 류혜영은 막상 사연 소개가 시작되자 진지하게 몰입했다. 특히 제보자가 겪은 원인 불명의 가려움 증상을 실감 나게 표현해, 듣던 사람들까지 몸이 가려울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무사히 사연 소개를 마친 그녀는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다음 주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 류혜영이 소개하는 사연은 오는 27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7일 방송에서는 금기를 어긴 대가로 끔찍한 일을 겪은 제보자의 ‘귀신 알바’, 엄마와 아들을 쫓아다니는 귀신의 소름 돋는 한 마디… ‘또 해 봐’, 갑자기 찾아온 손님 때문에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큰손님’까지. 집요한 귀신들과의 사투를 담은 괴담들이 기다리고 있어 기대된다.
특히 이 가운데 ‘귀신 알바’ 사연은 민속촌에서 귀신 분장을 하고 아르바이트 했던 제보자의 실제 경험담으로, 관람객들의 목격담과 더불어 “영혼이 따라온 게 아닐까” 하는 소문까지 무성한 민속촌의 이면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실제 지방에서 옮겨 온 건물들로 구성된 민속촌에는 사연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으며, ‘괴담촌’이라 불릴 정도로 무서운 장소들이 가득하다고…민속촌 직원들이 직접 말하는 귀신 출몰 구역과 실체를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5는 오는 27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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