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까지 가자’ 이선빈과 김영대 사이 미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달까지 가자’에는 서로 다른 삶의 궤도를 걸어온 두 남녀가 등장한다. 바로 정다해(이선빈 분)와 함지우(김영대 분)다. 마론제과 마케팅팀 비공채로 입사한 다해는 쥐꼬리만 한 월급과 공채 직원들과의 암묵적인 차별 대우 속에서도, 근면·성실·노력만을 유일한 자산으로 내세우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꾼다.
‘함박사’로 불리는 지우는 던지는 아이디어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마론제과 빅데이터 TF팀 이사까지 고속 승진한 인물이다. 사내에서는 전설로 통하지만, 한때 가수로 활동했던 반전의 이력도 지녔다. 이에 지금도 무대와 못다 이룬 가수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이렇게 사뭇 다른 가치관과 목표를 지닌 두 인물이 만나, 상상 초월 케미스트리와 러브 스토리를 예고한다. 이런 가운데 9월 17일 ‘달까지 가자’ 제작진이 첫 방송을 단 이틀 앞두고 다해와 지우 사이에 새로운 불씨가 될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다해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무대 위에서 노래에 깊이 빠져든 모습이다. 회사 동료 누구도 그녀의 무대에 관심을 두지 않는 가운데, 유독 지우만 묘한 눈빛으로 다해를 바라보며 시선을 떼지 못한다. 지우가 다해의 무대에 이토록 몰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장면이 앞으로 두 사람의 서사에 어떤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는 9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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