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윤성 감독이 ‘인생이 영화’에 뜬다.
이날 방송에서 강윤성 감독은 영화계의 거침없는 독설가 거의없다와 별점을 박하게 주기로 소문난 라이너, 영화 평론계의 ‘독박 듀오’와 함께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영화 토크를 펼쳤다.
먼저 거의없다, 라이너는 강윤성 감독의 대표작으로 ‘범죄도시’를 꼽으며 “‘범죄도시’ 1편이 없었다면 마동석도, 지금의 시리즈도 없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거의없다는 “‘범죄도시’가 마동석을 천만 배우로 만들었다”라고 평했고, 라이너는 “한국 범죄 영화의 기준을 세웠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 주연의 ‘카지노’와 관련된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코로나로 필리핀 촬영이 불가능했다”면서 당시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천운’ 덕분에 필리핀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기적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강윤성 감독은 “승승장구하는 이야기는 재미없다. 실패와 좌절을 겪고, 조력자를 만나고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 그게 인생이고, 영화”라는 말로 자신의 영화 철학을 전했다.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된 ‘범죄도시’, 안방극장의 잭팟을 터트린 ‘카지노’ 그리고 현재 진행형 레전드 시리즈 ‘파인:촌뜨기들’까지 강윤성 감독의 뚝심과 승부수를 만날 수 있는 ‘인생이 영화’ 16회는 오는 26일(토) 밤 11시 1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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