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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7월 다섯째 주 신작 추천

이진주 기자
2025-07-25 09:39:19
디즈니플러스가 7월 금주의 신작과 화제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워싱턴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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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블랙’ (제공: 디즈니플러스)

캐나다 최고의 문학상인 길러상 수상작이자 국내에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도서 ‘워싱턴 블랙’이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워싱턴 블랙’은 과학자이자 예술가 ‘조지 워싱턴 블랙’(어니스트 킹슬리 주니어)이 기묘한 비행 장치를 타고 미국을 거쳐 얼어붙은 북극의 바다부터 북아프리카의 사막까지 넓은 세계를 누비는 장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농장의 노예로 태어난 ‘조지 워싱턴 블랙’은 그의 예술적, 과학적 능력을 발견한 농장주의 동생 ‘티치’(톰 엘리스)와 함께 세상의 신비로움을 탐구해나간다. 하지만 불의의 사건이 발생하고, 농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조지’와 ‘티치’는 끈질긴 현상금 사냥꾼의 추적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장대한 모험을 시작한다. 주인공 ‘조지’가 보여주는 지식을 향한 열망, 올바른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관계성, ‘조지’의 앞에 펼쳐지는 전 세계의 놀라운 비주얼까지 꽉 채운 재미를 선사한다. 드라마 ‘슈퍼내추럴’, 영화 ‘블랙 팬서’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배우이자 아카데미 후보에도 오른 배우 스털링 K. 브라운이 총괄 제작을 맡았다.

#괴수 8호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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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8호’ 시즌2 (제공: 디즈니플러스)

여기 괴수의 공격이 끊이지 않는 세상이 있다. 이들 괴수에 맞서 싸우기 위한 방위대를 꿈꿨던 지망생이었지만 의문의 사고로 인해 괴수가 되어버린 ‘히비노 카프카’를 주인공으로, 속도감 있는 액션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괴수 8호’의 시즌 2가 마침내 공개됐다. 지난 시즌 1에서는 ‘히비노 카프카’가 괴수로 변한 사건을 시작으로 방위대에 입대하게 되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괴수와의 전투를 치러내는 과정이 담겼다. 이번 시즌 2에서 ‘히비노 카프카’는 새롭게 방위대 최강 부대인 제1부대로 이동하게 되고, 이를 이끄는 대장 ‘나루미 겐’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도전에 당면한다. 점차 진화하는 괴수들의 힘과 능력에 맞서 ‘히비노’는 모든 절망과 공포의 순간을 깨부수고 그들을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끝까지 놓칠 수 없게 만든다. ‘괴수 8호’는 ‘하이큐!!’를 탄생시킨 Production I.G가 제작을 맡아 더욱 커진 스케일과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키프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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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 시즌2 (제공: 디즈니플러스)

낙천적인 다람쥐 ‘키프’와 느긋한 토끼 ‘배리’가 함께하는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키프’가 시즌2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서 ‘키프’와 ‘배리’는 여전히 동물과 마법 생명체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자신의 마을 ‘테이블 타운’에서 다양한 사건들을 마주한다. 마을이 정전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하고, 학생회장 선거에 나가기도 하며, 마법을 배워보기도 하는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정직한 후보·정직한 후보2→스물·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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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제공: 디즈니플러스)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이 영화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라미란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그의 보좌관 ‘박희철’로 분한 김무열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가 완벽한 시너지를 내며 웃음을 폭발시킨다. 속편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과 그의 비서 ‘박희철’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1편에 이어 라미란과 김무열의 티격태격 케미는 물론 능청스러운 공무원으로 완벽 변신한 서현우, 영앤리치 빌런으로 활약한 윤두준까지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웃음 폭격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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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제공: 디즈니플러스)

무려 1,626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영화 데뷔작 ‘스물’도 만날 수 있다.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어른이라기엔 아직 서툰 주인공들이 펼쳐내는 인생의 순간을 찰진 대사와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연출로 그려내며 시종일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보여주는 작정하고 웃기는 완벽 코미디 연기와 우정 케미는 영화의 맛을 더욱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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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제공: 디즈니플러스)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 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동’ 역시 이번 주말을 책임진다. 특히 그간 주먹 하나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마동석이 치명적인 단발과 분홍색 맨투맨, 요리를 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한다. 완벽한 완급조절을 보여주는 마동석의 연기력과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까지 대한민국 명배우들의 앙상블과 활약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다.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줄 한국 영화 네 편은 바로 오늘부터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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