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 시즌1이 7회 방송을 앞두고, 의문의 살인사건과 거액의 사기극, 그리고 믿었던 이들의 배신과 숨 막히는 추적이 폭발적으로 얽히고설킨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회차에서는 필리핀의 한적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카지노의 전설 차무식(최민식 분)과 ‘코리안 데스크’ 형사 오승훈(손석구 분)의 피할 수 없는 정면 대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살인사건 발생 직후, 사건 현장에 직접 나타난 차무식의 모습으로 시작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현장을 통제하는 필리핀 경찰을 향해 “내가 누군지 알지?”라는 위압적인 한마디를 던지며 그들을 압박했고, 이 모습은 그가 왜 참혹한 살인 현장에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이 모든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던 오승훈은 의심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차무식을 예의주시하며,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은 앞으로의 격돌을 예고했다.

살인사건의 미스터리와 함께 차무식을 덮친 것은 믿었던 동료들의 배신이었다. 그의 곁을 지키던 필립(이해우 분)은 “돈 가지고 도망쳤습니다”라는 충격적인 폭로로 차무식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와 동시에, 환전소에서 거액의 돈을 처리하려는 소정(손은서 분)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었고, 얽히고설킨 자금의 흐름과 배신의 정황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 모든 혼란의 중심에서, VIP 고객인 고 회장(이혜영 분)은 차무식을 향해 격렬한 분노를 터뜨리며 그의 제국에 거대한 균열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한편,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은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필리핀 현지 수사당국과의 본격적인 공조 수사에 돌입한다. 그는 “(피해자는) 금융 사기범인데…”라는 브리핑으로 사건의 방향을 제시하며 수사에 급물살을 탔고, 직접 운전대를 잡고 팀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은 본격적인 추격전의 시작을 알렸다. 필리핀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사건을 두고, 카지노의 왕과 집념의 형사가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은 시청자들에게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반전이 연속되는 가운데, 믿었던 동료에 대한 차무식의 신뢰가 무너지고, 오승훈의 추적이 더욱 집요해지는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 시즌1 7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