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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건방져지는 거 아냐?”… ‘재벌돌’ 올데이프로젝트에 막말 논란

이다미 기자
2025-07-21 1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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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이하 ‘올데프’)와의 방송에서 무례한 진행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올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데뷔곡인 ‘페이머스(FAMOUS)’와 ‘위키드(WICKED)’에 대한 소개와 데뷔 일화를 전했다. 

이날 김이나는 올데이프로젝트와의 방송 시작부터 “데뷔한 지 24일밖에 안 됐는데 반응이 너무 빨라서 어떠냐. 이러면 건방져지는 거 아니냐”며 날이 선 태도를 보였다. 

특히 김이나는 멤버 애니를 향해 가정사를 들먹여 눈총을 받았다.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 총괄 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다. 그는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미국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 대학교에 합격하면서 아이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이나는 “애니가 연습생 시간이 제일 짧았을 거 아니냐. (집안) 허락 맡고 하는 시간 때문에”라고 언급했다. 애니는 “그렇긴 한데 허락 맡기 전에도 몰래 연습을 했었다”고 해명했지만, 김이나는 “어쩐지. 그래서 연습할 시간 너무 없었겠다. 무대가 혼자서 튈 수도 있겠다 했는데 아니더라. ‘원래 춤을 잘 췄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이나는 애니의 좌우명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에 대해서는 “‘별밤’ 빨리 끝나고 싶다는 뜻 아니냐”고 농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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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고뭉치’ 콘셉트를 맡은 멤버 타잔에게는 “괜히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진짜 사고 친 적 있냐”라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다.

멤버 베일리의 댄서 경력에 대해서는 “지금 알았다”라고 말하거나 타잔이 데뷔곡 ‘페이머스’를 듣고 확신을 느꼈다는 말에는 “다들 이렇게 얘기해서. 믿어도 되는 거죠?”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김이나 원래 성격이 그렇든 말든 저건 무례한 게 맞다”, “이렇게 불편한 디제이는 처음 본다” 등 태도를 문제 삼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한편 테디가 제작한 5인조 혼성 그룹인 올데이프로젝트는 데뷔곡인 ‘페이머스’로 3일 만의 1위를 기록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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