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준영이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발생한 해프닝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자, 누리꾼들이 오히려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준영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현장에서 잘 안 들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이준혁 선배님과 이준혁 선배님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수상 정말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MC 전현무는 “이준영 씨도 인기스타가 맞지만 올해는 이준혁 씨가 일등스타였다. 발음을 정확히 했어야 하는데”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시상자로 나선 신동엽은 “휴식시간에 이준영이 이준혁에게 가서 또 사과하더라. 감동적인 광경이었다”고 전했다.
이준영은 이날 ‘폭싹 속았수다’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무대에 올랐을 때도 “살다 보니까 하루에 청룡 트로피를 두 번 만지는 날이 있다”며 “이 자리 빌려서 이준혁 선배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준영의 진심 담긴 사과에 누리꾼들은 오히려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괜찮아요~ 본인도 속상했을텐데~ 이또한 지나가리~ 이불킥이라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더라구요”, “저도 이준영이라고 들었는데요ㅠㅠ 제가 다 속상한데 본인도 속상했을텐데 사과하시고~ 힘내세요”라는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특히 “인성 좋네~ 이번일로 본인은 좀 민망하겠지만. 덕분에 이미지 상승하고 호감됨”, “그래도 착하고 예의 바르네”, “귀여운 실수에 오히려 호감됐어요. 팬할래요!“라는 댓글들이 눈에 띈다.
이번 해프닝으로 이준영은 당황스러운 순간을 겪었지만, 즉각적인 사과와 겸손한 태도로 오히려 더 큰 호감을 얻게 됐다.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그 이후의 대응이 진정한 인성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로 이날 시상식에 남우조연상 후보로 참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