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서하 발인식… 이른 작별, 강서하 SNS 짧은 생을 연기 열정으로 가득 채웠던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31년의 삶을 뒤로하고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발인식이 16일 오전 7시 4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과 동료들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장지는 고인의 고향인 경남 함안의 선산에 마련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재원이었던 고인은 2012년 그룹 비투비(BTOB)의 '비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KBS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아무도 모른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된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도 짧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고인은 위암으로 투병하는 중에도 연기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망내인'의 촬영을 모두 마친 뒤에야 병세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영화 '망내인'은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오빠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박성웅, 박선호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고인은 투병 사실을 주변에 거의 알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은 누구보다 연기를 사랑했고, 항상 밝은 에너지로 현장을 빛내던 배우였다"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제 막 만개하려던 젊은 배우의 너무 이른 퇴장을 슬퍼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남긴 유작 '망내인'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강서하가 위암 투병 끝에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발인식이 엄수됐고, 고향인 경남 함안 선산에 안장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고인은 2012년 데뷔 후 '파도야 파도야', '흉부외과', '킹더랜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는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고, 유작이 된 영화 '망내인'의 촬영을 모두 마친 후에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인이 남긴 작품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강서하 SNS 전종헌 기자 bn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