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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숲속 놀이터' 인기

전종헌 기자
2025-05-12 0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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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숲속 놀이터' 인기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춘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최근 정적이고 조용한 이미지가 강했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 춘천)은 수직 미끄럼틀, 집재그, 인공암벽 등 다양한 활동형 실내 시설이 마련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산림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숲속 놀이터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경남 김해),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충북 보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 철원)에는 아이들의 균형감각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밧줄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러한 시설들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가족들이 찾는 숲속 놀이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VR) 체험시설과 목재로 만든 친환경 놀이터가 있는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다. 계절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흥미롭게 뛰놀 수 있어 가족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숲속 놀이터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을 방문해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