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우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박정우는 지난 12일과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류가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대체불가 신스틸러 활약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류가는 민주영(오정세 분)을 들이박을 듯 무서운 속도로 차를 몰고 나타난 마귀(이호정 분)에게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문 열어"라며 창문을 두드렸다. 문을 열고 내린 마귀를 단번에 돌려세운 그는 가차 없이 마귀의 뺨을 내리쳐 쓰러뜨리며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류가는 금문센트럴시티에 쳐들어온 '굿벤져스'와 폭풍같은 한판 대결을 펼쳤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칼을 쥐고 모습을 드러낸 류가는 홀로 서 있는 김종현(이상이 분)을 싸늘하게 노려보다 순식간에 그에게 달려들었다.

류가는 김종현과 피 튀기는 몸싸움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와 이리저리 뒤엉킨 채 실제 싸움을 방불케 하는 격렬한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종구(정만식 분)와의 보기만 해도 살 떨리는 기싸움 장면도 그려졌다. 화장실에서 나가려는 오종구의 앞을 막아선 류가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주먹에도 꿈쩍이지 않았고, "까불지 마라"라고 경고하는 말에 순식간에 칼을 꺼내 그를 위협하는 악랄한 면모를 보이는 등, 박정우의 살벌한 빌런 본능 연기가 안방을 사로잡았다.
광고 모델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박정우는 영화 '술래', '소실', '해피버스데이(Happy Birthday)', '숲', '가위바위보의 제왕', 드라마 '디어엠',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킬러들의 쇼핑몰' 등 다양한 작품을 비롯해 가수 이무진, 폴킴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박정우가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