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굿보이’ 김소현이 이번 주 '테토녀'의 매력을 거침없이 터트린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악을 깨부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돌격하고 있는 지한나(김소현). 거침없는 추진력과 강단 있는 태도로 '테토녀(테스토스테론+여자)'의 진가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인성시 그 자체인 절대 악 민주영(오정세)을 대담하게 정면으로 도발하기도 했다. 죽은 관세청 직원의 서류를 본 탓에 민주영의 또 하나의 불안 요소로 떠오른 지한나. 조선족 조폭 백석춘(안세호)이 그녀의 집 앞을 맴돌며 주시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 속에도 기꺼이 스스로 미끼가 됐다. 민주영을 찾아가 서류에서 봤던 청일해운 자료를 건네며 “도망쳐봐요. 재주껏. 파이팅!”이라는 도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뼛속까지 강단으로 꽉 찬 지한나를 각인시킨 순간이었다.
민주영이 마약 원료를 실은 압수 차량을 눈 앞에서 빼돌렸을 때도 지한나는 그냥 보고만 있지 않았다. 망설임 없이 화물차 위에 몰래 올라탄 뒤, 그가 마약 원료를 어디로 옮기는지 직접 파악했다. 그 과정에서 팀원들이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자신의 옷가지 일부를 갈림길마다 떨어뜨렸다. 상황을 읽는 판단력과 강단까지 갖춘 지한나의 진면목이 빛난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번 주, 지한나의 화끈한 활약이 다시 한번 터진다. 지난 방송에서 윤동주(박보검)는 민주영의 계략에 의해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 지명 수배자까지 되는 등 극한의 코너로 몰렸다. 도망자 신세가 된 그를 보며 지한나는 결국 민주영을 잡아야 이 모든 게 끝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엽총을 들고 그의 본거지인 금문센트럴시티 펜트하우스를 홀로 찾아갔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저격수가 되어 민주영을 향해 총을 겨누는 지한나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테토녀’ 매력이 무한으로 뿜어져 나오는 이 순간, 지한나의 정의 실현이 과연 절대 악 민주영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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