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3년으로 올해 만 42세인 10센치 권정열은 여전히 대학생 같이 풋풋한 외모를 자랑한다.
올여름 많은 뮤직페스티벌 출연은 물론 8월 단독 콘서트까지 준비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정열. 오늘은 그의 스타일링 비법을 엿보고자 한다.

과거 권정열은 이마를 전부 드러내는 헤어스타일을 선호했다. 이러한 헤어스타일은 스포티함과 남성적인 면을 부각 시킬 수 있는 반면, 권정열의 매력 중 하나인 부드러움을 감쇄 시키는 역효과를 내기도 했다.
반면 최근 사진을 보면 이마가 살짝만 드러나도록 스타일링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래식한 매력과 다소 투박한 느낌을 동시에 지닌 직사각형 프레임 대신, 얇고 곡선 형태가 들어간 안경테를 착용해 가벼운 분위기를 더했다.

권정열은 평소 별다른 패턴이 없는 기본템을 자주 착용하되 핏감으로 분위기를 내는 타입. 해당 컷에서는 무지 반팔 셔츠와 벌룬핏 팬츠를 매치했다. 아이보리, 브라운의 웜 계열 컬러 조합과 오버핏을 적극 활용, 편안하고 영한 무드를 연출했다.

흰색 기본 티셔츠와 청바지라는 무난한 조합에 중간중간 포인트를 넣어준 코디. 허리에 셔츠를 감아 심심함을 덜었고 소매를 접어 올려 핏감을 보완했다. 목걸이 역시 부담 없는 사이즈임에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해당 컷에서는 흰색 롱슬리브와 반소매 체크 셔츠를 착용했다. 여기에 블랙진까지, 크게 튀지 않는 아이템들을 힙하게 조합했다. 이너로 착용한 롱슬리브는 벨트 안으로, 체크 셔츠는 밖으로 꺼내 입음으로써 비율을 보완한 게 눈에 띤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권정열의 코디법을 참고해 보자.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