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루왕’으로 명성을 날렸던 이대형 해설위원의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이대형의 크보랩’ 첫 화를 공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은 KBO리그의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심층 분석하는 콘텐츠로, 특히 첫 회에서는 KBO 통산 도루 3위(505개)를 기록한 ‘도루왕’ 이대형 위원의 전공 분야인 ‘도루’를 주제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커리어 최고의 순간부터 실제 경기 속 다양한 전략까지 소개하며, 주루 플레이가 단순한 스피드 싸움이 아닌 치밀한 심리전임을 강조했다.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 1화는 이대형 해설위원과 현역 시절을 함께한 차우찬 해설위원도 게스트로 나섰다. 이들은 한화 이글스의 늘어난 도루 이유부터 강민호의 ‘트리플 스틸’ 설계, KIA 시절 이대형과 김주찬이 간발의 홈 스틸을 성공한 장면까지 명장면들에 대해 야구 선배의 입장에서 유쾌하게 분석해 콘텐츠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차우찬은 좌완투수가 도루를 막기 위한 조언과 홈 투수와 홈 송구의 차이 등 평소에 알 수 없었던 전문적인 지식을 쏟아내 야구 팬들을 야구에 한층 더 몰입하게 했다.
KBO리그에서 일어난 핫 이슈를 다루는 ‘요즘 크보’ 코너에서는 SSG 이지영이 보여준 기적의 런다운 생존기를 다뤘다. SSG와 KIA의 지난 3월 30일 경기에서 이지영은 양쪽 베이스를 10회나 오가며 끝내 살아남는 진귀한 장면을 선보였다. 이대형 해설위원은 이러한 플레이가 훈련 중엔 종종 벌어지지만 경기에서는 드문 일이라며 비하인드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런다운 상황에서 주자가 활용할 수 있는 주루방해 유도 전략도 공개됐다. 이대형 해설위원은 “달리다 수비와 부딪히면 베이스 진루권을 얻는 룰을 활용하기 위해 순간적인 판단력과 심리전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야구 룰 속 숨은 디테일까지 짚어줬다.
야구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 2화는 14일 낮 12시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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