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예측불가한 파국의 소용돌이 속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이 지난 9회부터 12회에 걸쳐 연쇄살인마 ‘재단사’ 윤조균(박용우 분)의 완벽한 설계, 그리고 그 덫에 걸려 파멸 직전까지 내몰리는 서세현(박주현 분)과 정정현(강훈 분)의 사투를 숨 막히게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메스를 든 사냥꾼’은 공개 직후인 6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단 하루도 놓치지 않고 대한민국 디즈니+ 콘텐츠 종합 순위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모두가 세현을 범인으로 확신할 때 오직 정현만이 진실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정현은 조균과 사건의 연결 고리를 찾아냈고, 정직 처분을 받았음에도 수사 자료를 들고 탈주를 감행, 홀로 사투를 시작했다. 권형조(박재철 분)의 결정적 증언으로 세현의 누명이 벗겨진 데 이어, 마침내 완전한 한 팀으로 거듭난 용천서 강력팀원들과 함께 수사를 펼치며 숨겨진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현을 둘러싼 비밀 또한 베일을 벗었다. 감금과 통제를 일삼던 조균의 학대 속에서 유일하게 어린 세현을 지켜주던 언니 은서가 끔찍한 범죄의 흔적을 목격하게 된 그 날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비극적인 서사를 짐작게 했다. 이어 소시오패스 진단을 받았던 세현을 사랑으로 키워낸 양어머니 서원희(강명주 분)의 사연, 그리고 살인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했던 세현의 과거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사건의 전말이 조금씩 밝혀지는 가운데 조균의 잔혹함은 극에 달했고, 반항하는 세현의 손가락을 자르는 악랄함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12회의 엔딩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조균은 탈출하려던 세현과 그를 구하러 온 정현을 무자비하게 공격했고, 방심한 틈을 타 정현을 칼로 찌르며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조균은 윤세은(김규나 분)을 인질로 삼아 도주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정현은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못 믿겠다고 말했던 거 미안해요”라고 진심을 전했고, “누가 좀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하게 외치는 세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났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매주 월, 화, 수, 목 U+tv, U+모바일tv 및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