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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류승수, 강훈 지원군 자처

박지혜 기자
2025-06-30 07: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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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류승수, 강훈 지원군 자처 (사진: STUDIO X+U)

배우 류승수가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극 중 류승수는 재단사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용천경찰서의 터줏대감 형사 전창진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용의자의 도발에 분노하고 수사 현장에서 침착하게 팀을 이끄는 모습까지, 베테랑 형사 창진의 다양한 면모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용천서 강력팀의 중심을 잡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공개된 8화에서는 수사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갈등을 빚어오던 정현과 진심을 나누며 오해를 풀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정현을 향한 불만들이 단지 어린 신임 팀장에 대한 시기가 아니었음을 이해시킴과 동시에 정현의 열정을 인정하며 강력팀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것.  

실제로 창진은 정현을 타박하며 언성을 높이는 형사과장 종수에게 거칠게 반발하는 달라진 모습으로 팀원들을 놀라게 했다. 사건 해결을 위해 더욱더 뜨거워지는 정현의 열정과, 용천서의 눈엣가시 취급을 받던 정현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창진의 변화가 이들이 쫓고 있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에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류승수가 출연하는 '메스를 든 사냥꾼'은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U+tv, U+모바일tv,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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