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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미스김, 신승태→아버지와 듀엣

박지혜 기자
2025-06-23 0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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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미스김, 신승태→아버지와 듀엣 (사진: KBS)

미스김이 ‘전국노래자랑’ 해남군 편을 뜨겁게 달궜다.

22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전라남도 해남군’ 편으로 본선에 오른 15개 팀이 땅끝마을을 뜨겁게 달궜다. ‘해남의 딸’ 미스김도 해남군민들을 위해 ‘전국노래자랑’에 출격, ‘될놈’으로 오프닝 무대를 활짝 열어 젖혔다.

이 날 미스김은 봄꽃을 담아낸 듯 화사한 코랄 컬러의 드레스로 사랑스러우면서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물결 모양의 웨이브 반묶음 헤어와 물이 오른 미모까지 더해진 미스김의 모습은 마치 봄의 여신을 떠올리게 했다.

이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참가자들이 ‘전국노래자랑’의 열기를 더해갈 즈음, 미스김은 특별한 무대에 다시 한번 나섰다. MBN ‘현역가왕2’ 출신 스타 중 한 명인 신승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남진X윤수현 원곡의 ‘사치기 사치기’ 듀엣 무대에 오른 것이다.

레드 컬러의 미니 드레스로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탈바꿈한 미스김은 신승태와 함께 신명나고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완벽한 가창력과 안무는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흥겨움을 자아냈다. 특히 미스김의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유발했다.

미스김과 신승태의 스페셜 듀엣 무대 중 카메라에 남다른 끼를 가진 관객이 조명됐다. 수차례 미스김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바 있는 미스김의 아버지였다. 딸의 노래에 맞춰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인 미스김의 아버지는 무대가 끝난 후 “미스김 화이팅”을 외치며 남다른 딸사랑을 보여줬다.

이에 MC 남희석은 무대 후 미스김에게 “저기 계신 멋쟁이 신사분이 너무 춤을 잘 추시더라”고 말을 꺼냈다. 무대에 올라온 미스김의 아버지는 “미스김이 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양봉을 잘 하고, 배추농사를 할 때도 1종 보통 면허도 따면서 열심히 했다”고 미스김의 성실함을 자랑했다.

또한 “’전국노래자랑’ 시청자분들께 미스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미스김의 손을 꼭 잡은 채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후 미스김은 아버지의 ‘폼나게 살거야’ 무대에 함께 올라 부전여전의 끼를 뽐냈다.

고향 해남에서 마지막까지 끼와 긍정 에너지를 발산한 미스김에게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행사의 여신’답게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스김은 해남은 물론 전국 각지를 오가며 넘치는 긍정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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