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에서 공개된 ‘메스를 든 사냥꾼’이 예측할 수 없는 파격 전개로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구독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배우들의 과몰입 순간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디즈니+ 구독자들의 마음을 강렬하게 휘어잡은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하드코어 범죄 스릴러이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과몰입 모먼트’ 스틸을 공개한다.
‘조균’으로 파격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박용우는 선한 미소를 품은 세탁소 사장과 잔혹한 살인자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냉혹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세현’ 앞에서 드러내는 비틀린 부성애와 기이한 평온함은 보는 이의 소름을 유발한다. 멀리서 ‘세현’을 주시하는 섬뜩한 그의 행동과 표정들은 보는 이의 머리칼을 쭈뼛 서게 만들며 몰입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무표정으로 읊는 살 떨리는 대사와 질끈 감은 눈썹 사이로 느껴지는 광기 그리고 딸에 대한 왜곡된 애정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박용우는 ‘감정이 없는 자의 감정 연기’라는 난이도 높은 숙제를 완벽하게 풀어냈다. 5화까지 그가 보여준 연기는 마치 냉동된 분노처럼 느리게 퍼지며 끝내 심장을 얼게 만든다.
‘정현’(강훈 분)은 겉으로는 강력계 형사다운 결단력과 냉철함을 지녔지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혼란스러워한다. 3화에서 ‘세현’의 과거와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그녀와 마주한 장면에서 한순간 멈칫하는 ‘정현’의 시선은 단순한 의심을 넘어 흔들리는 마음을 대변한다. 강훈은 큰 움직임 없이 흔들리는 눈동자와 시선의 떨림만으로 ‘정훈’의 복잡한 심경을 세심하게 전달한다.
모든 인간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였지만 점점 의심을 품게 되는 혼돈스러운 마음을 정직하게 보여주며 서사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강훈은 ‘정현’의 이중적인 마음을 절제된 연기로 울림 있게 연기하며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매회 차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으로 N차 시청 유발하는 ‘메스를 든 사냥꾼’ 은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디즈니+에서 월, 화, 수, 목 밤 12시에 1편씩 공개된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